책(영화)만나기

조건준 산업노동정책연구소 기획실장 우리에겐 기억할 것이 있다 박래군 지음 / 클 아침에 일어나면 가지런히 다듬은 짚이 상 아래에 놓여있고 평소에 보지 못하던 음식상이 방 윗목에 차...

정연탁의 건강바라기

정연탁 안의한의원 원장 지난 호에서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잘못 알고 있는 상식 가운데 몇 가지를 수정하는 작업을 해보았다. 그러면 지금부터 체질에 대한 상식을 알아보자. 사람마다 음기와 양기의 비율이 달라서 음기가 많은 사람은 음인, 양기가 많은 사람은 양인이라는 구별이 있고, 이를 동무 이제마 선생님께서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을 나누었다. 여기서 사상의학을 소개하는 것은 각 체질에 맞는 식이요법을 소개하기 위함이다. 그러...

쫑명의 農밀한 생활

이종명 시골에서 이것저것 하는 사람 멧골에 살면서 이웃 사람들보다도 더 자주 만나고 함께 어울리는 친구들이 있다. 지금은 세대를 건너뛰어서 처음에 만났던 아이들은 볼 수 없다. 하지만...

길 위의 시

사이는 멀어지고 그 사이 맨 얼굴로 여름을 보내고 있었다 방에선 선풍기가 돌아가고 두루마리 화장지로 가끔 콧물을 닦으며 지나간 사람을 지나온 사람처 럼 불렀다 뒤돌아보는 사람은 모두 지나온 사람 애써 웃어주는 사람과 그 웃음 뒤의 막막함에 숨는 일로 잠시 웃어 보였으나 여름은 발에 걸리지 않아 부를 이름이 없고 수제비 같은 맨 얼굴은 수시로 뚝뚝 끊어졌다 간밤엔 기억에도 없는 일을 하였다가 기억에서 사라진 건 아닐까 마신 술에 속아 울면서 수용하...

쉼표하나 치유를 위한 글쓰기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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