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talk]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노동권익센터를 꿈꾸며

by 센터 posted Jan 25, 20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Files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노동권익센터를 꿈꾸며

 

인터뷰이 김원영 부산노동권익센터 교육홍보부장

인터뷰어 안무늬 센터 상임활동가

 

 

 

29c7739b9a8fb6523534f971d624b1d9.png 오늘은 부산노동권익센터의 김원영 교육홍보부장님을 모시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합니다!

noname.png안녕하세요, 부산노동권익센터 김원영입니다.

29c7739b9a8fb6523534f971d624b1d9.png만나 뵙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추천해주신 분으로부터 엄청난 에너지의 소유자라고 들었는데, 벌써부터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은데요. 우선 지금 활동하고 계신 센터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noname.png부산노동권익센터는 1개국과 3개부로 이루어져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무국에서는 전체적인 사업총괄 및 운영, 감정노동, 기획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책연구부는 부산의 노동환경과 실태조사를 통해 정책제언까지 진행하는 연구를 비롯해서, 노동상담과 법률구제지원, 마음건강 상담을 하는 노동권익부, 교육과 홍보와 네트워크를 하는 교육홍보부 이렇게 구성돼 있습니다.

29c7739b9a8fb6523534f971d624b1d9.png그러면은 굉장히 단체가 이것저것 하는 게 많아 보이는데 인원은 몇 명 규모일까요?

noname.png저희가 처음 개소 당시에 15명이었는데 17명까지 확장이 되었다가 지금 현재 딱 지금 오늘 시점으로서 16명이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2024년부터 이 업무에서 노동안전부가 생겨 사업이 조금 더 확장이 되어요. 안타깝게도 인원 수는 그대로지만 사업은 더 늘어가는 그런 형태죠.그래서 노동안전부가 생기면 산업재해나 감정노동 일들은 노동안전부에서 관리가 될 것입니다. 지금과는 조금 다른 조직 개편이 일어나겠지요?

29c7739b9a8fb6523534f971d624b1d9.png2020년 개소할 때부터 지금까지 시작을 하고 있으신데 그럼 혹시 그전에는 어떤 활동을 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noname.png여기 노동권익센터 오기 직전에는 부산시사회서비스원 설립 추진단에 있었어요. 부산에 사회서비스원이 만들어지면 그쪽으로 갈 생각으로요. 저는 오랫동안 유치원과 어린이집 즉 돌봄 노동 쪽에 있었습니다. 부산에서는 서비스원을 만들기 위해 TF팀으로 추진되고 있었는데 2020년 초 서비스원 설립이 무산되었어요. 그때 쉬면서 무엇을 할지 한참 고민이 많았는데, 이런저런 계기로 부산노동권익센터로 오게 되었죠. 사실 하는 업무도 비슷했기 때문에 도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29c7739b9a8fb6523534f971d624b1d9.png지금 그 이야기를 듣고 보니까 정말 그런 것 같아요. 뭔가 말씀하시는 게 그런 말씀 많이 듣지 않으세요? 나긋나긋 또박또박 말씀해주시는 게요.

noname.png, 예전 직업을 얘기하면 모두가 반응이 똑같습니다. ~~ 어쩐지··· ㅎㅎ 제가 교사도 하고 원장도 하고 그 업계에서는 안 해본 일은 없을 정도로다 해봤었어요. 그렇게 한 22년쯤 되니 매너리즘에 빠지는 시기가 오더라구요. 새로운 일을 도전하고 싶어서 사회서비스원의 보육 담당으로 들어가게된 거죠. 서비스원이 무산되고 굉장히 좌절하고 있었는데 부산노동권익센터로의 이직은 저에게 엄청난 터닝 포인트였어요. 그러나 지금은 굉장히 일의 만족도가 높답니다.

29c7739b9a8fb6523534f971d624b1d9.png어떤 부분이 만족도가 높으세요? 좀 관심이 있었던 부분이어서?

noname.png왜냐하면 제가 하는 업무가 일반 시민들에게 충분히 노동 존중 문화 형성을 위해서 교육과 홍보와 네트워크를 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저도 이미 사회복지 쪽에 또 공부를 하고 있었고, 다양한 돌봄 분야의 상황에는 잘 알고 있었어요. 제가 ()보육교사협회 사무국장이기도 하구요. 사실 그 분야 노동자들은 노동이라는 단어에 대한 거부감이 조금 있어요. 편견이라고 할까? 그런 분들에게 새로운 노동 권익에 대해서 알려주는 계기도 되었고, 제가 기본적으로 협회나 다양한 단체들을 많이 알고 있어서 상당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29c7739b9a8fb6523534f971d624b1d9.png도움이 많이 되었겠어요.

noname.png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죠. 그 덕분에 네트워크도 굉장히 많은 기관 및 단체와 형성을 하게 되면서 이분들한테 노동인권에 대해 알리게 되었지요. 이분들의 노동인권 교육에 관심이 있었던 분야였고 그러다 보니 청소년들이나 소외된 계층에게 어떻게 노동 인권을 더 많이 해줄 것인가 하고 방법적인 부분을 많이 고민하게 되었지요. 색다른 홍보나 다양한 마케팅 공략 이런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 방면에서 확장된 사업을 할 수 있었다는 게 저한테는 가장 큰 메리트가 있었던 것 같아요.

29c7739b9a8fb6523534f971d624b1d9.png그럼 혹시 2020년부터 센터가 생기고 나서 혹은 최근 1년 동안 사에서 이건 정말 해보고 싶었던 업무였다 혹은 정말 해보고 싶었던 행사였다 이런 게 있어요?

noname.png사실, 우리 센터 같은 경우는 항상 힘들 때 찾아오는 곳 그리고 노동 상담, 불편한 관계, 이런 얘기를 굉장히 많이 나누잖아요. 그런데 그 얘기에서 벗어나서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었던 부분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기획한 것이 감응프로젝트였는데요, 올해 부산시사회서비스원이랑 부산사회복지사협회, 부산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저희 부산 노동권익센터와 기관들이 사회복지 종사자분들을 대상으로 미담 사례를 받았어요. 제목은 감정노동자를 응원하는 의미에서 감응프로젝트라고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분들이 너무 좋았다 힐링이 됐다’, 그리고 다양한 지역 이용자들과의 관계 속에서 (워커밸이라고 하죠.) ‘직원과 이용자의 그런 균형적인 관계를 충분히 낼 수 있는 시너지가 되었다이런 소감들을 얘기해 주셔서 굉장히 뿌듯했던 사업입니다.

29c7739b9a8fb6523534f971d624b1d9.png미담 접수가 총 몇 개나 되었어요?

noname.png100건 가까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초청하시는 분들은 당일 자기와 함께 일하는 동료를 데리고 오는 거였어요. 그런 방식으로 진행을 하다 보니 참석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본인의 의지로 오게 되어 굉장히 뿌듯했답니다.

29c7739b9a8fb6523534f971d624b1d9.png저도 예전에 아르바이트 정말 많이 해봤는데 당연히 정말 세상에 이런 사람이 있을까 싶은, 되게 이상한 사람도 당연히 너무 많은데 그 와중에 정말 가뭄에 콩 나듯이 되게 맨날 이런 손님만 왔으면 좋겠다 하는 분도 있잖아요. 보름이라고 오곡밥이랑 막 이런 거 갖고 오고 제철 과일 썰어 오시는 분도 있어서 이런 식으로 또 감정 노동을 하는 사람들도 이렇게 미담이 또 있을 수 있는데, 이런 미담 공모전은 또 항상 있는 수기 공모전에서 좀 벗어난 거잖아요.

noname.png, 항상 힘든 이야기, 아픈 이야기 그런 것들이 많아서 그 부분에서 벗어나고 싶었어요. 우리도 사실은 굉장히 좋은 관계와 선한 영향력들의 사연이 많이 있잖아요.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면서 기분 좋은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노동인식개선을 위한 사업을 하고 싶어 다른 기관과 함께 기획을 했지요.

29c7739b9a8fb6523534f971d624b1d9.png그렇죠, 진짜 그런 사례 하나 있으면 10명의 그런 진상 고객이 별로 생각이 안 나잖아요. 그러면 이거를 다음에도 계속하실 의향이 있으세요?

noname.png예산이 많이 드는 사업이었기 때문에 다른 기관들이 같이 해주셔서 가능했는데 내년에는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29c7739b9a8fb6523534f971d624b1d9.png또 하시면 좋을 텐데요.

noname.png그렇죠. 저희가 노동 존중 문화를 얘기를 하기 위해서, 정책팀에서는 노동 실태파악, 정책 제안을 해야 되고, 노동권익부에서는 노동자에게 필요한 권익 구제, 상담도 해야 되지요. 그런데 우리 부서에서는 계속 이런 이런 일은 부당합니다이런 얘기를 하기보다는 지역에 노동인식개선 및 노동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을 많이 하고 있어요 그중 하나로 노동사진전도 있습니다.

29c7739b9a8fb6523534f971d624b1d9.png사진전도요?

noname.png앞서 말한 의도로 행복한 노동이라는 주제로 2020년 처음 개소했을 때부터 쭉 사진전을 하고 있었어요. 내가 생각하는 행복한 노동은 굉장히 주관적이잖아요. 그래서 각자의 노동에 대한 시각을 표현하는 사진전을 하고 있는데 사람들의 편견을 깨는 작업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노동 사진도 아름다울 수 있다.” 여기에 초점을 두고 노동 사진전을 하고 있고, 그걸 저희가 이렇게 달력으로 제작을 해서 만들어 배포하고 있어요.

29c7739b9a8fb6523534f971d624b1d9.png달력으로요?

noname.png, 공모전에 당선되신 작품들로 달력을 만들어 보내죠. 저희 네트워크 기관이 100개가 넘어요. 저희 센터와 인연이 있는 곳에 보내고, 한비네도 아마 곧 도착할 겁니다. 그렇게 해서 지역의 노동 존중 문화 그리고 모든 사람은 노동을 하고 있고, 이 노동이라는 것이 존중받아야 하고 아름답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지요. 멋진 풍경보다 사람이노동자가 아름답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어요. 그게 바로 노동존중이라는 거죠. 이제 노동 사진전 같은 경우는 지역에서 자리를 잡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29c7739b9a8fb6523534f971d624b1d9.png이거는 수상작이 있는 거예요, 아니면 그냥 다 실어주시는 거예요?

noname.png아니에요, 수상작이 있죠. 너무 많이 들어오니까

29c7739b9a8fb6523534f971d624b1d9.png그것도 많이 들어와요? 어떻게 홍보를 하시길래 그렇게 많이 들어오지요?

noname.png올해는 작년보다 훨씬 적었어요. 왜냐하면 작년 수상자들을 제외하고 뽑는다고 올해 공지가 나갔거든요. 게다가 프로수준의 작가들은 떨어지면 자존심 상하니 안 한다고 하더라구요. (웃음) 올해는 60편 가까이 모집이 되었구요.

작년에는 거의 80편이 넘게 들어왔었어요. 최종 수상작은 14점입니다. ^^

29c7739b9a8fb6523534f971d624b1d9.png12개월이니까 12개 하고 앞뒤로 한 장씩이요?

noname.png

29c7739b9a8fb6523534f971d624b1d9.png근데 이거 찍어서 보내주시는 분들은 대부분 대체로 그 현장에 계시는 분들이에요, 아니면 그냥 지나가다 보시는 분들?

noname.png다양합니다. 사진을 취미로 하시는 분도 있고, 일반 시민이 핸드폰에 있는 사진 보내주거나 현장에서 근무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이주 노동자 사진은 현장에서 근무하시는 노동자분이 동료의 사진을 찍은 거예요. 여기도 그냥 지나가다가 노동자의 모습을 보고 찍은 이런 사진들도 있어요. 그리고 사진을 전문으로 하신 분들도 있는데 사실 저희 사진 선정하는 기준이 사진의 기술이 얼마나 좋으냐를 뽑는 게 아니잖아요. 사진 속에 노동이 있느냐 사진전의 취지를 충분히 담고 있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기술은 그 다음 문제입니다.

각자 핸드폰을 열어서 사진의 질은 고민하지 말고 마구마구 보내시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후 부산시청 지하에서 전시회를 하고 달력으로 제작도 하면서 공모전을 마무리합니다.

29c7739b9a8fb6523534f971d624b1d9.png지금 딱 말씀하신 미담 사례, 사진전 두 개만 하더라도 되게 그러니까 다른 센터에서는 잘 안 하는 그런 거잖아요. 혹시 지금 또 예정하고 계신 게 있다면, ‘다른 센터가 이건 안 하겠지싶은 또 어떤 걸 기획을 하고 계신가요?

noname.png제가 사회복지와 유아교육 전공자다 보니 그럴 수도 있는데, 제 개인적인 시각으로는 시민들한테 쉽게 다가가는 게 첫 번째 목표. 두 번째로는 노동에 대한 선입견 뿌시기.

제가 처음 센터가 생기고 다른 기관에 인사를 하러 다닐 때, “부산노동권익 센터에서 왔습니다하니까 민주노총? 왜 왔어요? 투쟁하라고?” 이런 생각들을 하시는 거예요. 일반 시민들은 노동에 대해 얼마나 부정적으로 무섭게 생각을 하고 있나 그때 그런 생각이 진짜 많이 들었거든요. 그 생각을 바꾸는데 한 1년 걸렸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는 조금 더 나아가서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방법들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고 센터가 주최가 되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29c7739b9a8fb6523534f971d624b1d9.png혹시 그럼 지역에서 학교나, 기업이나 교육을 다니시다 보면 진짜 노동 관련된 인식 교육 같은 게 많이 필요하겠다고 느끼셨던 곳은 어디예요?

noname.png특히 학교죠. 일단 학생들 자체가 노동이란 단어에 대한 거부감이 너무 많은 거예요. 아시겠지만 2022년도 청소년 노동인권 실태 조사를 보니, 그동안 노동 인식 개선 사업이 많이 늘어나고, 교육을 하면서 학생들이 노동자라고 하면 존중받아야 되는 사람, 일하는 사람 이런 식으로 생각이 많이 바뀌긴 했습니다만, 아직도 여전히 일반고 학생들은 노동보다는 근로라는 말이 익숙하고, 근로는 화이트 칼라 노동은 블루칼라라는 얘기를 굉장히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때마다 노동과 근로의 단어의 차이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만 사용되고 있는 근로라는 단어와 노동의 의미 이런 기본적인 언어에 대한 부분부터 알려주고 있어요.

29c7739b9a8fb6523534f971d624b1d9.png학생들에게는 굉장히 생소하겠어요.

noname.png언어가 주는 힘이라는 게 있잖아요. 그래서 가장 기본부터 알려줘야만 했어 요, 실제 사회에 나가서 이 사회를 이끌어갈 주인공들이 바로 이 학생들이잖아요. 본인들이 사회의 주인공이라는 의식. 만들어진 사회에 우리가 들어가는 게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이 사회라는 인식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아주 열심히~ 다양한 방법으로 ^^

29c7739b9a8fb6523534f971d624b1d9.png앞으로 그런 현실을 직접 마주할 학생들을 위해서는 정말 필요한 교육이겠습니다noname.png힘들지만 앞으로도 학생들이 노동에 대해 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잘 교육해주셔야겠네요!

, 그렇습니다.

29c7739b9a8fb6523534f971d624b1d9.png이제 저희 꼭지 제목인 한비네이야기를 해보아야겠네요. 한비네에 대한 원영 부장님의 생각은 어떤가요?

noname.png사실은 저는 노동 쪽에 있던 사람이 아니라서 이들을 전혀 몰랐어요. 센터에 오게 되고 제가 네트워크를 하다 보니 알게 된 거죠. 한비네라는 단체와 하는 일들에 대해 참 어려운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저는 이런 분들이 있어서 우리 사회가 더 발전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는 사실 노동관련 일이 한국사회에서는 굉장히 어려운 일인데, 그 길을 꿋꿋히 가시는 분들에게 감사하고 존경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29c7739b9a8fb6523534f971d624b1d9.png어떤 점이 존경스러운 거예요?

noname.png사실 우리 센터는 여러 가지 면에서 좋은 환경 같아요. 한비네는 네트워크 기관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힘들 수 있거든요. 그런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오랫동안 의지를 가지고 일하셨다는 것에 대해서 제가 부끄러움을 느끼게 될 수밖에 없는 그런 입장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를 되돌아보는? “··· 나는 참 편하게 살았구나하고··· 네트워크 기관은 그 단체에 속한 사람들의 의지로 진행되는 기관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29c7739b9a8fb6523534f971d624b1d9.png저도 가끔 그런 생각이 들 때 있어요.

noname.png그렇죠. 왜 민주노총 단어를 얘기하면 일반 사람들은 투쟁하는 장면(물론 언론 때문이지만)을 떠올리잖아요. 이런 이미지를 막연하게 가지고 있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어요. 그러다보니 노동운동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미지가 왜 그럴까?’ 싶어서 그걸 깨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 거예요. 그런 목표로 제가 이런 사업들을 하려고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모두가 똑같은 노동자고 모두가 동등하게 일하는 사람인데, 노동운동 하는 사람들에 대한 편견이 너무 심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비네 분들은 제가 감히 어떻게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까. 그냥 존경합니다.

29c7739b9a8fb6523534f971d624b1d9.png한비네 소속 단체와 활동가들을 존경하신다, 저도 동감입니다. 그렇다면 한비네의 소속인 저희 한국비정규노동센터는요? 이 인터뷰가 실릴 비정규노동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신다면요?

noname.png아주 가벼운, 사람 사는 이야기들, 다들 편하게 책장을 넘길 수 있는 똑같은 사람들 이야기, 다른 단체 활동가들이 써주는 그냥 우리네 소소한 얘기들이 너무 좋더라고요.

29c7739b9a8fb6523534f971d624b1d9.png저희 <비정규노동>의 장점을 잘 알고 계시네요!

noname.png저희도 책을 만들고, 다른 기관에서 다양한 잡지를 받아 봐도 사실 굉장히 무거운 주제들이 많은 그런 집단이잖아요. 그 무거운 이야기를 접하면서 느끼는 감정은 왠지 좀 특별한 사람들이 구독해야 할 것만 같은 거예요. 그런데 활동가들 얘기를 보면 우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그런 기분이 드니까 좀더 쉽게 와닿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29c7739b9a8fb6523534f971d624b1d9.png방금 말씀하셨던 누구나 쉽게 와닿을 수 있는 그 인터뷰에 이렇게 나오시게 되었습니다.

noname.png그 누구에 속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29c7739b9a8fb6523534f971d624b1d9.png저희가 감사하죠. 덕분에 너무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잘 봐주시고 주변에 홍보 많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 하시는 모든 활동을 응원합니다!

noname.png, 저도 감사합니다.

 

?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