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Talk] 유쾌하고 재미있는 사람들이 모인 ‘한비네’

by 센터 posted Nov 2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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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고 재미있는 사람들이 모인 한비네

 

  • 인터뷰이 김지은 안양시노동인권센터 담당관
  • 인터뷰어 이용주 대전노동권익센터 활동가

 

 

0d54ac8860648354fa0d21ec9aa29180.png안녕하세요, 저는 대전노동권익센터의 이용주 활동가입니다. 지난 호엔 제가 인터뷰이였는데, 오늘은 제가 다른 분 인터뷰를 하려고 나왔습니다. 김지은 안양시노동인권센터 담당관인데요, 본인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지은.jpg안녕하세요 저는 안양시 노동인권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김지은 담당관입니다. 센터는 센터장님 포함 18명이고 저는 상담구제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0d54ac8860648354fa0d21ec9aa29180.png상담구제팀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시나요?

세 가지 정도를 하고 있는데요 먼저 자립준비 청년멘토사업입니다. 시설에서 퇴소한 청년들을 대상 멘토사업으로 퇴소하고 겪는 어려움이 있다면 멘토와 연결해서 상담, 지원 등을 하는 사업입니다. 두 번째로는 노동자 심리 상담 치료사업을 하고 있고, 마지막으로 찾아가는 노동인권 상담소 차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지은.jpg원래는 안양시 사회복지직 공무원이고, 지금은 센터에 파견을 나와 있어 사회복지 분야와 연계해서 할 수 있는 사업을 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0d54ac8860648354fa0d21ec9aa29180.png파견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김지은.jpg파견기간은 1년 단위이고 저는 연장해서 2년차입니다. 내년에는 다시 부서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센터로 파견 오신 건 자발적으로 지원하신 건가요?

 

김지은.jpg저는 자발적으로 왔습니다. 수요가 필요하다고 해서 요청하는 경우도 있는데 본인들이 원해야만 파견을 올 수 있습니다.

 

0d54ac8860648354fa0d21ec9aa29180.png그러시군요. 안양노동인권센터의 경우 시 내부에 위치하기도 했고 공무원 분들이 파견 나와서 일하시는 특이한 구조인데 장단점이 있을까요?

 

김지은.jpg18명의 직원 중 센터장님을 포함해 공무원이 7명 있습니다. 좋은 점은 시랑 협의해야 할 내용, 특히 예산 부분에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업무처리의 경우에도 소통이 수월하고요.

단점은 서로 너무 잘 아는 부분이 단점인 거 같아요. 일을 벌이는 게 부담이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되고 이 부서의 업무를 내가 가산시키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돌봄노동자 사업도 그렇고 멘토사업도 그렇고요.

 

0d54ac8860648354fa0d21ec9aa29180.png오히려 공무원분들의 업무체계를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으셨군요. 2년차라고 하셨는데 일을 하시면서 기억에 남았던 일이 있을까요?

 

김지은.jpg저희 안양노동인권센터가 처음 생기다 보니 모든 걸 찾아봐야 하고 사업을 같이 할 기관들에 찾아가서 설득하는 과정들이 많았어요. 지금 생각해봐도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가요.

저희 사업 중에 건설현장으로 찾아가는 푸드트럭이 있었는데 센터가 처음 만들어지고 홍보차 건설현장에 방문하는 사업이었어요. 안양에 큰 건설현장이 총 4, 500여 명 이상의 노동자 분들이 일을 하고 계시거든요. 건설현장 에서 방문을 당연히 허용해줄 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더라고요. 작년까지 오라고 했던 현장에서도 올 초부터 건설노조와 현장 간의 사이가 안 좋다 보니 오지 말라고 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그렇게 거절을 당하다가 마지막으로 한 곳이 허락해줬을 때 너무 기뻤어요.

또 멘토사업 할 때도 시설들에 거절당하다가 한 곳 시설에서 사업을 진행하 자고 했을 때 희열을 느꼈어요. 사업진행 자체보다 기관들과 협의가 이루어질 때 기쁜 거 같아요

 

0d54ac8860648354fa0d21ec9aa29180.png그러셨군요. 아무래도 거절을 당하는 건 모두에게 쉽지 않죠. 저도 저희 센터 홍보차 캠페인에 나가서 리플렛을 나눠드리다가 시민분이 거절할 때 상처를 받았던 거 같아요


김지은.jpg맞아요. 저는 원래 사회복지공무원이고 사회복지사다 보니 서비스제공자의 입장이었기 때문에 사업제공에 있어 거의 거절을 당할 일은 없었거든요. 근데 센터에서 사업을 진행하다 보면 대놓고 욕을 하거나 문전박대당하는 일도 많아서 그런 부분들이 힘들었어요. 그러다 보니 거절만 당하다 승인받았을 때 그 희열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또 사업을 구상할 때 거절을 이렇게 많이 받을 거란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사업기간에 협의기간을 짧게 잡아놓았는데 거절이 계속되다 보니 협의기간이 길어져서 사업기간이 길어지고, 결국 예산집행 기간이 부족하니 사업은 지연되고 집행률이 저조해지더라고요.

홍보도 많이 한다고 했지만 아직 시민들이 센터를 잘 모르기도 하고요. 우편 발송이나 팩스를 보내더라도 받는 사람들이 대부분 관리자(정규직)들이다 보니 비정규직들을 위한 사업을 보곤 관심도 없어요. 본인들은 필요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이 사업이 필요한 비정규직 노동자분들은 사업참여 결정권도 없고 그러니 진짜 필요하신 분들이 사업에 참여 못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0d54ac8860648354fa0d21ec9aa29180.png그 마음 너무 이해합니다. 저도 한때 대전에 있는 공단에 소규모사업장 노동자들을 위한 사업 홍보를 팩스로 돌렸는데 신청이 들어오지 않더라고요. 리스트에 있는 사업장이 1천 개는 되었음에도 사업주, 관리자들이 관심 없다는 이유로 쓰레기통으로 직행했었죠.

 

김지은.jpg안양시 공장 현황 리스트를 받아보니 총 760여 개가 있더라고요. 리스트에 있는 주소로 팩스를 발송해봤는데 공장이 안양에 없으니까 빼달라라던지 이런 거 필요 없는데 왜 보내냐며 욕을 하기도 하고 리스트에서 빼고 다시는 홍보하지 말라던지 여러 어려움이 있었어요.

애초에 우편이나 팩스를 보내는 작업조차도 힘든데 말이에요. 시에서 근무할 때에는 자동화 우편 시스템을 통해 몇 만 명의 주민들한테 우편을 보내는 것도 쉬웠어요. 근데 여긴 그런 시스템도 없고 예산도 부족해서 모든 곳에 우편을 다 발송할 수도 없고 어디를 선별해야 하는지부터 고민이 들어요. 그렇게 고민 끝에 선별해서 홍보했는데 신청이 안들 어오면 실적이 저조해서 예산이 삭감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고요. 처음이다 보니 시행착오라고 생각 해야 하나 싶어요.

 

0d54ac8860648354fa0d21ec9aa29180.png많은 어려움이 있으셨군요. 이 시행착오를 발판으로 더 잘 해내실 거라 기대 합니다. 다음으로는 가장 드리고 싶은 질문입니다. 이번 노동박람회 준비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노동박람회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큰 일을 치르셨는데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김지은.jpg사실 제가 큰 역할을 맡아서 하지는 않았어요. 센터장님을 비롯해서 팀장님, 다른 직원분들이 더 많이 고생하신 거 같아 제가 안양노동박람회를 대표해서 말하기는 어려울 거 같고 그냥 제 개인적인 소감 정도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저는 이번 박람회에서 토론회 자료집 만들기 등의 업무를 주로 했었어 요. 그런데 예산이라는 게 운영비를 줄이면 토론을 조금 더 풍요롭게 할 수 있다던가 불필요한 예산을 줄여서 다른 필요한 곳에 더 쓰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와서 부수적인 것들을 업체에 맡기지 않고 제가 직접 하게 되었습니다.

해본 적도 없는데요. 처음에는 쉽게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토론이 많으니 자료집의 양이 엄청 많아지더라고요. 그래서 편집하는 과정이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또 계속해서 수정하다 보니 나중에는 뭐가 최종본이었는지도 까먹게 되더라고요. 사실 자료집을 만드는 게 가장 힘들었던 거 같아요. 그 외에는 크게 어려웠던 점은 없는 거 같아요.

시랑 장소를 협의하거나 보고하는 일은 이승호 팀장님께서 해주셨고 전체적인 기획과 진행과정에서 조율은 이승현 팀장님이 해주셨어요. 예산을 지금 까지 얼마나 썼고 이 부분에 얼마 정도의 잔액을 쓸 수 있는지를 점검해주셨 어요. 센터장님과 팀장님들을 비롯해 함께 홍보물 제작과 안양 노동운동사 기획전시를 담당하신 김효진, 김관태 담당관님과 사회를 맡은 배다은 담당관님도 고생을 많이 하셨어요.

 

0d54ac8860648354fa0d21ec9aa29180.png보이지 않는 노동, 굉장히 힘든 일을 맡으셨네요. 다시 한번 고생 많으셨습니 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비네에 대해 많이 알게 되셨을 거 같은데 한비네에 대한 지은님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김지은.jpg노동박람회 후 뒷풀이자리에서도 다음 날 아침식사 자리에서도 다들 피곤하실 만도 한데 너무 유쾌하시고 기운이 넘치셔서 신기했어요. 안양투어를 진행하면서도 서로 친하게 뼈 때리는 농담도 하시면서 즐겁게 있는 모습을 보고 한비네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한비네 자체를 아예 모르고 있다가 팀장님께서 출장 간다고 출장신청서를 내서 봤더니 출장지가 한비네라길래 뭐지? 식당인가?’하고 생각한 적도 있어요.

이후에 박람회를 준비하면서 알게 되었고요. 다들 멀리서 오기 힘드실 텐데 기획단 회의에도 잘 참여를 해주시는 모습을 보며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여담이지만 박람회 준비를 하면서 한비네 이름을 리플렛이나 보고자료에 써야 하는데 한비네 풀네임을 가끔 틀릴 때가 있어서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습니다.

 

0d54ac8860648354fa0d21ec9aa29180.png맞아요. 저도 한비네의 이 동지애와 유쾌함 때문에 한비네를 더 좋아하는 거같습니다. 박람회를 준비하며 책자 만들기 말고 또 기억에 남는 일이나 어려웠던 점이 있을까요?

 

김지은.jpg박람회를 하면서 제가 맡고 있는 업무들이 배제가 되기도 했는데 그 부분이 힘들었어요. 아무래도 제 고유의 담당업무는 그대로 있는데 박람회에서 신경 쓸 부분이 많다 보니 그런 점이 힘들었어요. 찾아가는 노동인권 상담소 차량을 구입하는 데 많은 예산이 들었어요. 차량이 7월에 개조가 완료되었는데 박람회 준비하는 기간과 겹쳐서 이동상담을 한 달 동안 진행하지 못했거든요. 그러다 보니 의회에서 많은 예산을 들이고 그동안 왜 운영을 하지 않았느냐는 지적까지 받았어요. 거기다가 개조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차량 배터리 등의 문제도 발생하다 보니 수리를 위해 계룡까지 오가기도 했어요. 그 외에 멘토기관에서는 왜 이후 사업이 이뤄지지 않느냐는 연락도 왔었고 심리상담 사업은 아예 중단하기도 했었어요. 박람회 준비 자체는 사람들과 어울리며 재미있었는데 이후에 남겨진 일들이 부담됩니다.

 

0d54ac8860648354fa0d21ec9aa29180.png맞아요. 새로운 업무가 추가된다고 내 고유업무가 사라지는 게 아니니까요.

 

김지은.jpg저희 센터도 처음 생긴 거다 보니까 한비네 사업서클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사업을 계획했는데 그래서 힘든 점도 있던 거 같아요.

생수나눔 캠페인도 저희가 5천 개 정도를 하기로 했는데 처음에는 대략 계산 해보니 쉬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나눠주다 보니 생각보다 파이가 큰일이더라고요. 심지어 맨 처음에는 얼리지 않고 나누어 드렸더니 가져가시질 않아서 냉장고를 끌어와 얼려서 나눠드렸어요. 나중에는 무인으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생수나눔도 그렇고 캠페인도 그렇고 아무래도 사람이 서 있으면 부담스러워서 오히려 더 안 가져가시더라고요. 무인으로 운영하면 멀리서 지켜봤더니 진짜 필요하신 분들만 가져가서 불필요한 쓰레기도 발생하지 않고 오랫동안 지켜보는 사람에게 말 걸면 오히려 효과가 좋더라고요.

 

0d54ac8860648354fa0d21ec9aa29180.png무인운영을 하며 지켜보다 관심 가지는 사람에게 말을 건다라 되게 신박한 방법이네요. 저희도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박람회를 준비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도 있을까요?

 

김지은.jpg기획단 회의를 하면서 회의에서 말씀들을 많이 하셔서 놀랐어요. 공무원들은 회의에서 말을 많이 하면 적이 되기 때문에 말을 많이 안 하거든요. 의견들이 워낙 많이 나와서 회의 정리가 될지 걱정이 많았는데 의장님께서 깔끔하게 정리해주셔서 놀랐습니다. 뒷풀이 자리에서 한비네 동지들이 진솔하게 얘기 하던 모습도 기억에 남고요. 박재철 의장님께서 그런 말씀을 해주셨어요. ‘더뎌 보이지만 다같이 얘기하는 법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센터의 모든 공무원이 회의에 참석해서 이런 방법으로도 회의와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걸 배웠으면 좋겠다라고 하셨어요. 그 말이 참 인상이 깊었던 거 같아요.

 

0d54ac8860648354fa0d21ec9aa29180.png한비네의 회의를 보시고 많은 생각이 들었나 봅니다. 처음 질문에서 빠진 내용이 있어 여쭤봅니다. 안양노동인권센터에 자발적으로 오셨다고 하셨는데 지원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김지은.jpg물론 온 것에 대한 이유를 만들어서 합리화하는 것도 있어요. 그래야 일을 하면서 더 힘들지 않으니까요. 제가 복지를 하면서 느낀 점이 우리나라는 복지 대상자들을 선별해서 지원하는 선별복지제도가 강한데 클라이언트 분들에 게는 항상 올라갈 수 없는 계단이 있어요. 대표적인 게 취업, 근로의 부분이 죠. 클라이언트가 막상 취업을 하려면 제한이 많아요. 그분들은 일하는 거 자체가 제한되어 있고 일을 하고 싶다면 게이트웨이라는 자활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하는데 조건도 까다롭고 생에 딱 세 번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기도 해요. 그런데 그분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직장을 구하더라도 자의가 아닌 타의로 직장을 그만두게 되면 또 이후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거죠.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클라이언트는 다른 참가자가 폭력을 행사해서 프로그램을 포기했는데 그것도 3번 중 1회기로 쳐져서 그분께 남은 참가기회는 2번밖에 남지 않았어요. 그러다 보니 참가자 대부분이 아무리 힘들어도 참고 버텨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죠.

저도 사회복지과를 나와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있는데 공부하면서 항상 느꼈던 게 우리나라 선별복지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자신의 가난이나 장애를 스스로가 증명해야 한다는 게 너무 문제라는 생각을 했어요.

 

김지은.jpg저는 처음에는 노동과 연계한 복지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수급자분들 대부분이 일하고 싶어 하지만 하지 못하고 탈수급하기 힘든 구조거든요.

그분들은 퇴직하기 전을 회상하는 경우가 많아요. 수급받기 전 일하던 시절로 되돌아가고 싶다고들 많이 말씀하세요.

아직 타임머신이란 게 나오지 않아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노동과 연계한 복지를 하면서 타임머신의 역할을 했으면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일을 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수급자가 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것이 결국엔 그분들에게 또 다른 타임머신의 역할이 되어주는 게 아닌가 생각해요. 그렇게 된다면 불필요한 복지비용도 발생하지 않을 거고요. 수급자분들 중 눈물을 흘리며 퇴직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팠어요. 선별적 복지에만 치중되어있고 그 직전 단계에 대한 대안이 없다는 생각에 안타까움이 항상 있었어요. 이미 올라갈 수 없는 계단을 만들어놓고 희망만 주는 복지정책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0d54ac8860648354fa0d21ec9aa29180.png사회복지사로서의 마음가짐이 깊게 느껴지는 말씀이네요. 시간이 거의 다 되었는데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한마디 해주실 수 있을까요?

 

김지은.jpg저는 이제 노동과 연계한 복지가 아닌 복지와 연계한 노동이 필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노동과 연계한 복지는 노동이 먼저 들어가기 때문에 고용노동부에서 할 일이고 복지 쪽에서는 신경을 안 써도 된다는 생각을 할 건데 저는 사회복지 공무원으로서 복지와 연계한 노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복지 쪽에서도 노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고 그래야만 더 좋은 환경과 복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관점을 바꿔서 복지와 연계한 노동사업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0d54ac8860648354fa0d21ec9aa29180.png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다른 부서로 가시더라도 노동에 많은 관심 가져주실 거죠?

 

김지은.jpg그럼요. 부서에서도 연관된 자리로 가서 안양노동인권센터와 협업도 많이 하게 될 거 같아요.

 

0d54ac8860648354fa0d21ec9aa29180.png긴 시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지은님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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