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비정규 노동 수기 공모전 시상식과 청년 자원활동가들의 활동 발표회가 열렸습니다. 12월 16일(금) 오후 5시 30분부터 충무로역 인근에 있는 공간 채비에서 진행했는데요. 이날 행사의 주요 장면을 사진으로 모았습니다. 해마다 12월이면 만날 수 있는 행사입니다. 올해 참석하지 못한 분들은 내년에 또 만날 기회가 있어요~^^
12회 비정규 노동 수기 공모전 수상자들에게 드릴 상패와 꽃 화분 준비 완료~
센터 문종찬 소장님의 인사말로 시작합니다. 영하의 쌀쌀한 날씨에 눈 내린 이후 꽁꽁 언 길을 밟고 50여 분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사진 오른쪽 인물은 2020년에 센터에서 자원활동한 이병권 님입니다. 지금껏 손을 놓지 않고 센터 일이 있을 때마다 너무도 자연스럽게 찾게 되고, 어김없이 달려와주는 훌륭한 대학원생입니다. 작년에는 청년 자원활동가 발표회에서도 멋진 양복을 입고 사회를 봐주셨죠.^^
반년 동안 청년 자원활동가 친구들 프로그램을 진행한 배병길 활동가. 2015년부터 시작한 자원활동가 프로그램 진행상황을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했습니다. 얼굴을 확실하게 확인하고 싶은 분은 위의 사진 참조~
청년 자원활동가 오선아 님. 올해 인터뷰이들은 지난 수기 공모전에 응모하신 분들을 다시 만나 그때와 지금의 노동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어떤 삶을 이어가고 있는지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선아 님은 그분들 중 방송작가를 만나 쓴 글 <우리가 알아야 하는 방송작가 이야기>와 학교 급식조리 노동자를 인터뷰하고 기록한 <엄마가 딸에게, 딸이 엄마에게 쓰는 편지> 글을 남겼습니다.
청년 자원활동가 김유정 님. 가사관리사를 만나 인터뷰한 <함께 걷는 라디오 616회-2022. 11.9.>와 방과 후 강사 이야기를 담은 글 <다큐멘터리 3일: 오후의 선생님, 방과후강사의 3일>을 썼습니다.
청년 자원활동가 김정화 님. 2021년 비정규 노동 수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조선소 하청 노동자 강인석 님을 만나고 쓴 <'함께하는 것'의 의미: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조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길>과 맨홀 점검 노동자의 이야기 <나의 작업일지_서울의 구멍들을 들여다보며>를 기록했습니다.
청년 자원활동가 한만희 님. 학교 도서관 사서의 노동 이야기 <도서관의 주인이 될 수 없는, 학교 도서관 사서>와 파리바게뜨 노동자들의 투쟁 이야기를 담은 글 <파리바게뜨 투쟁 일기>를 발표했어요.
또 한 분, 퀵서비스 노동자 인터뷰를 바탕으로 재해석해 쓴 <바퀴>와 온라인 조직화 활성화를 목표로 활동 중인 필라테스 강사 인터뷰 글 <필라테스 강사, 오해와 진실>을 쓴 윤종현 님은 수업 일정으로 발표는 다른 분이 대신 했어요. 그래도 발표 끝나고 참석~. 윤종현 님은 누구일까요? 사진에서 찾아보세요~ 2022년 센터 청년 자원활동가 5명이 한자리에 모여 마무리~ 한 학기 동안 고생 많았어요. 또 만나요~^^
글 전문은 결과 모음집인 <2022년 청년자원활동 결과 모음집: 우리가 만난 노동 이야기>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센터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어요. (센터소개->센터의 책)
청년 자원활동가 발표회가 끝나고 12회 비정규 노동 수기 공모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사회는 수기 공모전 실무 진행을 맡아 수고한 이채은 센터 상임활동가.
짧고 굵게 수기 공모전의 의미를 짚어주시는 조돈문 센터 공동대표님의 인사말.
수기 공모전을 공동주최한 한국비정규직노동단체네트워크 이남신 의장님 인사말.
비정규 노동 수기 공모전 심사위원은 김하경 소설가, 안미선 르포작가, 이시백 소설가 세 분입니다. 세 분을 대표해서 시상식을 위해 멀리 창원에서 올라오신 김하경 선생님이 심사평을 해주셨습니다.
수상자 다섯 분과 심사위원을 비롯해 최병모 전 센터 공동대표님 기념촬용. 수상하신 분들 모두 축하합니다~^^
대상은 물류센터 계약직 노동자 이야기, 최우수상은 콜센터 상담원, 우수상은 방과 후 강사, 학교 돌봄전담사, 에어컨 설치기사 노동 문제를 다룬 글이 선정되었습니다. 이 자리엔 안 계시지만 응모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와 응원을 보냅니다.
서울감정노동센터 상근자들도 바쁜 업무에 틈을 내 오셨습니다.
서울노동권익센터 상근자들, 센터 이사님인 이상엽 사진작가와 김성호 부소장, 조성주 · 최진혁 센터 교육위원회 위원, 정흥준 · 남우근 정책연구위원, 이경옥 · 이기범 · 이윤아 · 이주환 기획편집위원, 한비네 변정윤 사무국장, 센터 글쓰기 모임인 쉼표하나 회원님들, 도심권센터 상근자들, 전명훈 서울시교육청 노동인권전문관 등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행사의 마무리는 역시 단체 사진. 촬영을 끝으로 뒤풀이 장소로 이동~~
참석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내년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