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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6일, 전국언론노동조합 임원-사무처 워크숍에서 '노동공제회와 전략조직화'라는 주제로 2시간 강연이 있었습니다.
언론노조는 직전 중집에서 비정규직 전략조직화 사업으로 '미디어비정규직지부' 설치를 결의하고 2억원의 재원을 내서 '노동공제사업'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워크숍은 이러한 사업이 산별노조의 전략으로서 어떤 의미를 갖는가, 그리고 노동공제사업은 노조 밖 다양한 고용형태의 노동자 조직화를 위해서 어떤 고민에서 출발했는지... 실험적 시도 사례와 이후 과제를 다루는 자리로 기조 발제 성격의 강연을 우리 센터에서 맡았습니다.
사회운동노조주의의 '지역', '동맹', '관심'이라는 세가지 핵심 개념은 우리 센터의 '조직화지원사업' 꼭지에 담아내고 있으며, 노동조합과 우리센터와 같은 단체를 비롯한 사회적 자원이 어떻게 동맹을 맺고 조직화 전략을 수립할 것인지 현장에서 직접 사업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방송비정규직의 경우엔 방송작가지부를 중심으로 '미디어비정규직공동사업단-(미디어비정규직친구들)'을 구성해서 공동사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