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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역에서 십수년 일했던 노동자들이 사장이 바뀌었다는 이유만으로 전부 해고자가 되었습니다. 전주에서 케이블방송 티브로드의 설치를 담당했던 기사노동자들이 3월 1일 부터는 해고자 신세가 됩니다. 원청은 자기 책임 아니라 말하고, 하청업체에서는 고용승계를 왜 하냐고 합니다. 이미 시흥광명 지역의 기사노동자들은 업체 폐업으로 길거리에 나와 있는지 2주가 넘었습니다. 인천지역의 기사노동자들은 고용은 승계됐지만 3개월 수습이라 하니, 3개월 뒤에는 또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이게 아무리 간접고용노동자들의 비애라고 해도 매년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으니, 노조 하기 무서운 세상임엔 틀림이 없습니다. 케이블방송 티브로드 원하청이 합세해서 노동자들을 내쫓고 노조 말살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케이블방송 티브로드 이대로 두면 안됩니다. 진짜 사장인 티브로드가 책임지고 고용보장을 약속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지지와 연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