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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한 적 없다고 말하고 나타나지 않는 대표이사의 사무실
“익산C.C대표이사가 조합원들과의 약속을 파기하고,
기관장님들과 직원들을 기만하더니,
이젠 대표이사 자신까지 속이고 있습니다.“
저희 익산cc 조합원 대부분은 적게는 7년 길게는 15년을 익산 골프장에서 근무해 온 경기보조원입니다. 작년 9월 골프장의 일방적인 약속 파기로 심한 고용 불안을 느끼며 어쩔 수 없이 파업을 시작하게 된지 어언 1년이 다 돼가고 있습니다.
저희는 한 푼의 수입도 없이 생계에 위협을 겪으면서도 그 긴 시간동안 노․사간의 갈등을 대화로 해결하고자 무던히 노력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익산시의 각 기관장님들도 7월부터 저희의 문제에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되었고 저희 조합원들의 무리 없는 최소한의 요구안을 갖고 중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결국 조합을 무시하기만 했던 대표이사도 지난 8월 8일에는 익산시 시장님, 노동부 익산시 지청장님, 경찰관계자가 함께 한 면담자리에서 조합과 전향적인 안을 갖고 사태해결을 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미국에서 5달러만 주면 사람도 죽일 수 있다’고 말했던 입으로 미국에서 공부하는 자식학비 걱정하며 힘겨움을 토로하고, 본인이 혼자 결정할 수 없으니 회장님의 허락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을 달라며 기업의 대표이사란 이름으로 기관장님들과 함께 한 약속이었기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