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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이후 계속 증가세를 보이던 실업률이 8월들어 처음으로 감소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98년 8월 고용동향분석'에 따르면, 지난 8월 실업자는 157만8천명(실업률 7.4%)로 지난 7월(165만1천명, 7.6%)과 비교해 실업자수로는 7만3천명이, 실업률은 0.2%포인트 줄었다.
실업자수는 지난해 12월 IMF 관리체제에 들어선 이후 1월 93만4천명, 2월 123만5천명, 3월 137만8천명 수준을 보이면서 7월까지 165만1천명으로 계속 증가세를 보였으나 8월 들어 처음으로 줄어든 것.
이에 대해 통계청은 "건설업 및 제조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고용상황이 본격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보기엔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일시적인 감소세에 대해 통계청은 ▲방학중 재학생 구직자(9만여명)의 구직포기와 수해에 따른 구직활동 감소 등에 따라 비경제활동인구가 크게 늘었고 ▲중소기업 신용보증기금 확충, 창업자금지원 등에 따라 실업방지 효과가 작용하고 있으며 ▲공공근로사업으로 실업감소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실제로 지난해 5월 61.7%이던 경제활동참가율이 계속 감소세를 보이다 8월에는 60.7%로 떨어졌고, 이에 따른 비경제활동인구 증가율도 지난 6월 5.3%, 7월 5.6%에서 8월에는 6.3%의 수치를 보였다. 또한 부도법인에 대비 신설법인의 비율도 지난 1월 1.1%에서 계속 늘어나, 8월에는 3.5%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등 고용흡수력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통계청은 "8월 실업감소요인과 정부의 하반기 실업대책을 감안할 때 9~10월까지 실업률이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내년 졸업예정자들이 구직활동을 시작할 11월 이후부터는 겨울철 구직이 힘든 일용직도 함께 늘어나 실업률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98년 8월 고용동향분석'에 따르면, 지난 8월 실업자는 157만8천명(실업률 7.4%)로 지난 7월(165만1천명, 7.6%)과 비교해 실업자수로는 7만3천명이, 실업률은 0.2%포인트 줄었다.
실업자수는 지난해 12월 IMF 관리체제에 들어선 이후 1월 93만4천명, 2월 123만5천명, 3월 137만8천명 수준을 보이면서 7월까지 165만1천명으로 계속 증가세를 보였으나 8월 들어 처음으로 줄어든 것.
이에 대해 통계청은 "건설업 및 제조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고용상황이 본격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보기엔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일시적인 감소세에 대해 통계청은 ▲방학중 재학생 구직자(9만여명)의 구직포기와 수해에 따른 구직활동 감소 등에 따라 비경제활동인구가 크게 늘었고 ▲중소기업 신용보증기금 확충, 창업자금지원 등에 따라 실업방지 효과가 작용하고 있으며 ▲공공근로사업으로 실업감소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실제로 지난해 5월 61.7%이던 경제활동참가율이 계속 감소세를 보이다 8월에는 60.7%로 떨어졌고, 이에 따른 비경제활동인구 증가율도 지난 6월 5.3%, 7월 5.6%에서 8월에는 6.3%의 수치를 보였다. 또한 부도법인에 대비 신설법인의 비율도 지난 1월 1.1%에서 계속 늘어나, 8월에는 3.5%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등 고용흡수력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통계청은 "8월 실업감소요인과 정부의 하반기 실업대책을 감안할 때 9~10월까지 실업률이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내년 졸업예정자들이 구직활동을 시작할 11월 이후부터는 겨울철 구직이 힘든 일용직도 함께 늘어나 실업률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