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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으로 노동생산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와 함께 임금상승세도 대폭 확대돼 내년 물가와 수출기업의 가격 경쟁력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0일 산업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02년 2/4분기 노동생산성 동향’에 따르면 산출량을 노동투입량으로 나눈 노동생산성지수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9% 증가했다.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2000년 4/4분기에 한자릿수인 3.6%로 떨어진데 이어 지난해 1/4분기 4.8%,2/4분기 1.0%,3/4분기 0.2% 등 4분기 연속 둔화세를 보였지만 이후 지난해 4?4분기 10.3%,올 1/4분기 11.9% 등 3분기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노동생산성 증가에도 불구하고 시간당 임금이 11.3%나 늘어나면서 노동비용을 산출량으로 나눈 단위노동비용은 0.4% 증가,향후 물가불안과 기업경쟁력 약화가 우려되고 있다.
실제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3?4분기 경제전망보고서에 따르면 2/4분기 중 상용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명목임금은 정액 급여가 큰 폭으로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명목임금 상승률은 지난해의 경우 전년 대비 5.1%에 그쳤으나 올 들어 1/4분기 8.4%,2/4분기 11.0% 등 증가폭이 커지고 있다. 명목임금에서 물가상승률을 제외한 실질임금 상승률도 작년 연평균 0.8%에서 올 1?4분기 5.7%,2/4분기 8.0%로 높아졌다.
정액급여는 지난해 월평균 125만7000원으로 전년에 비해 6.3% 증가했으나 올 1/4분기에는 월 137만1000원으로 11.9%,2/4분기에는 139만6000원으로 12.0% 늘었다.
산업별로는 금융?보험?부동산이 2?4분기 중 13.3% 올라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도소매,음식,숙박업과 사회,개인 서비스업이 각각 11.2%,전산업 11.0%,제조업 10.7% 등 건설업(8.6%)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임금상승폭이 전분기보다 확대됐다.
KDI 한 연구원은 “임금인상이 부동산가격 급등,환율 상승세와 함께 향후 물가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면서 “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해서는 생산성 향상 범위내에서 임금인상이 결정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20일 산업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02년 2/4분기 노동생산성 동향’에 따르면 산출량을 노동투입량으로 나눈 노동생산성지수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9% 증가했다.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2000년 4/4분기에 한자릿수인 3.6%로 떨어진데 이어 지난해 1/4분기 4.8%,2/4분기 1.0%,3/4분기 0.2% 등 4분기 연속 둔화세를 보였지만 이후 지난해 4?4분기 10.3%,올 1/4분기 11.9% 등 3분기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노동생산성 증가에도 불구하고 시간당 임금이 11.3%나 늘어나면서 노동비용을 산출량으로 나눈 단위노동비용은 0.4% 증가,향후 물가불안과 기업경쟁력 약화가 우려되고 있다.
실제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3?4분기 경제전망보고서에 따르면 2/4분기 중 상용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명목임금은 정액 급여가 큰 폭으로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명목임금 상승률은 지난해의 경우 전년 대비 5.1%에 그쳤으나 올 들어 1/4분기 8.4%,2/4분기 11.0% 등 증가폭이 커지고 있다. 명목임금에서 물가상승률을 제외한 실질임금 상승률도 작년 연평균 0.8%에서 올 1?4분기 5.7%,2/4분기 8.0%로 높아졌다.
정액급여는 지난해 월평균 125만7000원으로 전년에 비해 6.3% 증가했으나 올 1/4분기에는 월 137만1000원으로 11.9%,2/4분기에는 139만6000원으로 12.0% 늘었다.
산업별로는 금융?보험?부동산이 2?4분기 중 13.3% 올라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도소매,음식,숙박업과 사회,개인 서비스업이 각각 11.2%,전산업 11.0%,제조업 10.7% 등 건설업(8.6%)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임금상승폭이 전분기보다 확대됐다.
KDI 한 연구원은 “임금인상이 부동산가격 급등,환율 상승세와 함께 향후 물가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면서 “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해서는 생산성 향상 범위내에서 임금인상이 결정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