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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조 9월 중정비부문 용역도입 강력반발
전동차 탈선사고에 이어 전차선 절단사고가 발생하는 등 부산지하철에 대형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노조가 정부의 공기업 구조조정 지침과 공단 경영진의 무리한 지침 이행이 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부산지하철은 지난 25일 오전 8시께 지하철 1호선 대티역 인근에서 전동차에 전력을 공급해주는 전차선이 끊어지는 사태가 발생, 출근길 전동차 운행이 오전 내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2일에는 부산지하철 개통이후 처음으로 부산 금정구 장전역에서 전동차가 탈선하는 등 대형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이같은 안전사고는 지난 97년이후 대형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노조는 IMF이후 정부의 공기업 구조조정 지침으로 인한 인력축소와 아웃소싱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부산교통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해 부산지하철 2호선 서면에서 호포구간을 개통하면서 600여명의 인력을 충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4년 2호선 설계당시 적정인력을 1100여명으로 잡았던 것에 크게 모자라는 것이다.
부산교통공단 관계자는 “정부의 공기업 구조조정 지침에 따라 불필요한 인력은 최대한 배제한 상태로 충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부산교통공단은 또 지난 2~3년간 침목 교체나 레인 교환 등 시설관리 분야의 상당부분을 아웃소싱했으며 오는 9월부터 2호선 중정비부분도 외주용역화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6월의 탈선사고도 불완전한 침목교체작업이 직접 원인이 된 것으로 밝혀져 정부의 공기업 구조조정 지침이 대형안전사고을 유발시킨다는 노조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노조 이민헌 위원장은 “인력부족으로 작업 중 재해가 계속되자 공단이 인력이 없으면 야간 선로점검은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릴 정도였다”며 “부족인력을 매우기 위해 작업강도를 높이다 보니 안전사고가 계속되고 점검이 부실해질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위원장은 또 “산하기업의 특수성에 대한 고려없이 무리하게 일방적인 구조조정 지침을 내리는 정부와 이를 무원칙하게 추종만 하는 공단의 행태가 계속되는 한 시민안전은 뒷전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전동차 탈선사고에 이어 전차선 절단사고가 발생하는 등 부산지하철에 대형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노조가 정부의 공기업 구조조정 지침과 공단 경영진의 무리한 지침 이행이 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부산지하철은 지난 25일 오전 8시께 지하철 1호선 대티역 인근에서 전동차에 전력을 공급해주는 전차선이 끊어지는 사태가 발생, 출근길 전동차 운행이 오전 내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2일에는 부산지하철 개통이후 처음으로 부산 금정구 장전역에서 전동차가 탈선하는 등 대형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이같은 안전사고는 지난 97년이후 대형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노조는 IMF이후 정부의 공기업 구조조정 지침으로 인한 인력축소와 아웃소싱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부산교통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해 부산지하철 2호선 서면에서 호포구간을 개통하면서 600여명의 인력을 충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4년 2호선 설계당시 적정인력을 1100여명으로 잡았던 것에 크게 모자라는 것이다.
부산교통공단 관계자는 “정부의 공기업 구조조정 지침에 따라 불필요한 인력은 최대한 배제한 상태로 충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부산교통공단은 또 지난 2~3년간 침목 교체나 레인 교환 등 시설관리 분야의 상당부분을 아웃소싱했으며 오는 9월부터 2호선 중정비부분도 외주용역화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6월의 탈선사고도 불완전한 침목교체작업이 직접 원인이 된 것으로 밝혀져 정부의 공기업 구조조정 지침이 대형안전사고을 유발시킨다는 노조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노조 이민헌 위원장은 “인력부족으로 작업 중 재해가 계속되자 공단이 인력이 없으면 야간 선로점검은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릴 정도였다”며 “부족인력을 매우기 위해 작업강도를 높이다 보니 안전사고가 계속되고 점검이 부실해질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위원장은 또 “산하기업의 특수성에 대한 고려없이 무리하게 일방적인 구조조정 지침을 내리는 정부와 이를 무원칙하게 추종만 하는 공단의 행태가 계속되는 한 시민안전은 뒷전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