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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하역노조산하 화물연대(의장 김종인)는 운송비 인상과 관련, 협상창구의 일원화를 통한 일괄타결을 요구했다.
11일 오후 서울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 대표 11명과, 대한통운·한진 등 8개 운송업체, 삼성전자·LG전자 등 5개 화주회사 대표는 건교부의 주선으로 만나 화물운송료 인상을 중앙교섭으로 진행하는 것을 중심으로 협상을 벌였다. 화물연대 김의장은 “그동안의 운임협상이 각 지부별로 이루어지다 보니 협상이 타결된 후에도 다른지역에서 소모적 투쟁이 있어왔다”며 화주·운송사 대표에게 단일 교섭창구 마련을 요구했다.
그러나 업체 대표들은 “부산 컨테이너 화물운송을 주로 하는 업체가 참석, 대표성을 갖기 곤란하다”며 정부측에 대표성을 갖는 운송·화주대표단 구성을 맡겼다.
참석자들은 대표단이 구성된 이후 전국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운임표준인상요율’을 정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협상에 참석한 운송하역노조대표와 건교부 등 정부 관계자들은 13일 재개될 노조와 정부간의 5차 실무협상을 앞두고 가진 상견례에서 노조가 제시한 12개 요구사항 중 법을 고치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과적단속과 고속도로 휴게소 증설 등에 관해 일부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3시30분부터 시작된 이날 회의는 30분 단위로 정회와 속개를 거듭하는 등 밤늦게까지 난항을 겪었다.
11일 오후 서울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 대표 11명과, 대한통운·한진 등 8개 운송업체, 삼성전자·LG전자 등 5개 화주회사 대표는 건교부의 주선으로 만나 화물운송료 인상을 중앙교섭으로 진행하는 것을 중심으로 협상을 벌였다. 화물연대 김의장은 “그동안의 운임협상이 각 지부별로 이루어지다 보니 협상이 타결된 후에도 다른지역에서 소모적 투쟁이 있어왔다”며 화주·운송사 대표에게 단일 교섭창구 마련을 요구했다.
그러나 업체 대표들은 “부산 컨테이너 화물운송을 주로 하는 업체가 참석, 대표성을 갖기 곤란하다”며 정부측에 대표성을 갖는 운송·화주대표단 구성을 맡겼다.
참석자들은 대표단이 구성된 이후 전국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운임표준인상요율’을 정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협상에 참석한 운송하역노조대표와 건교부 등 정부 관계자들은 13일 재개될 노조와 정부간의 5차 실무협상을 앞두고 가진 상견례에서 노조가 제시한 12개 요구사항 중 법을 고치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과적단속과 고속도로 휴게소 증설 등에 관해 일부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3시30분부터 시작된 이날 회의는 30분 단위로 정회와 속개를 거듭하는 등 밤늦게까지 난항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