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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협의기구가 한국에서 15일 발족된 것을 계기로 독일의 노-사-정 협력 전통이 주목받고있다. 독일의 대표적인 노사정 대화사례로는 우선 96년1월 콜 총리가주도해 만들었던 [고용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사-정 3자간 연대]를 들 수 있다.
2000년까지 실업자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목표의 3자연대였다.
이 목표는 현재 실패한 것으로 결론났지만 아무튼 독일노조는 그때이후 정부의 고용정책에 협조, 지금까지 무리한 임금인상과 파업을 자제해오고 있다.
97년 3월 석탄산업보조금 삭감계획에 따른 탄광노조의 대규모 파업때도 독일 노-사-정은 위력을 발휘했다. 대규모 시위가 2주 가량 계속되자 콜총리가 나섰다.
베르거 광산노조위원장, 루르탄광대표 등과의 3자회담을 유도, 협상을 통해 비교적 모양좋게 결말을 맺었던 것.
작년 5월에는 실업률이 구서독지역의 2배에 달하는 구동독지역의불만이 높아지자 이 지역의 [고용확대를 위한 노-사-정 공동제안]이 합의됐다.
이 모임에서 동독지역이 생산성에 비해 지나치게 임금수준이 높고낮은 제조업비율 등이 문제라는데 3자가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노조는 ▲기업의 지불능력을 고려한 임금인상 요구 ▲시간제근로확대 ▲근로시간의 유연화 등에 합의했다.
독일재계는 ▲동독지역에 대한 안정적인 설비투자 ▲2000년까지 동독제품을 50%증대 ▲서독지역 기업의 해외지점망을 통한 동독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등을 약속했다.
또 정부는 ▲동독지역에 대한 세금감면조치 2004년까지 연장 ▲중소기업 중점 지원 등을 제시했다.
독일의 노사관계는 안정적이고 타협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세계최대의 산별노조인 금속노조를 비롯, 노조원수만 1천2백만명에달하는데
2000년까지 실업자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목표의 3자연대였다.
이 목표는 현재 실패한 것으로 결론났지만 아무튼 독일노조는 그때이후 정부의 고용정책에 협조, 지금까지 무리한 임금인상과 파업을 자제해오고 있다.
97년 3월 석탄산업보조금 삭감계획에 따른 탄광노조의 대규모 파업때도 독일 노-사-정은 위력을 발휘했다. 대규모 시위가 2주 가량 계속되자 콜총리가 나섰다.
베르거 광산노조위원장, 루르탄광대표 등과의 3자회담을 유도, 협상을 통해 비교적 모양좋게 결말을 맺었던 것.
작년 5월에는 실업률이 구서독지역의 2배에 달하는 구동독지역의불만이 높아지자 이 지역의 [고용확대를 위한 노-사-정 공동제안]이 합의됐다.
이 모임에서 동독지역이 생산성에 비해 지나치게 임금수준이 높고낮은 제조업비율 등이 문제라는데 3자가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노조는 ▲기업의 지불능력을 고려한 임금인상 요구 ▲시간제근로확대 ▲근로시간의 유연화 등에 합의했다.
독일재계는 ▲동독지역에 대한 안정적인 설비투자 ▲2000년까지 동독제품을 50%증대 ▲서독지역 기업의 해외지점망을 통한 동독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등을 약속했다.
또 정부는 ▲동독지역에 대한 세금감면조치 2004년까지 연장 ▲중소기업 중점 지원 등을 제시했다.
독일의 노사관계는 안정적이고 타협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세계최대의 산별노조인 금속노조를 비롯, 노조원수만 1천2백만명에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