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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간 합병이 가시화되면서 합병대상은행의 자회사들도 대부분 정리대상에 올랐다. 이에 따라 합병은행에 이어 합병은행 자회사들의 대규모 인력감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0일 금융계와 관계당국에 따르면 합병이 확정된 6개 은행중 경제연구소를 제외한 금융부문 자회사만도 31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기에 소속된 인원만도 4,288명에 달하며 비정규직 인원 등을 전부 포함할 경우 4,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여전 회사가 1차 통합대상=합병대상 은행관계자들은 1차 합병 또는 정리자회사로 상호업무가 중첩되는 곳을 꼽는다. 특히 리스와 카드, 할부금융 등 여신전문금융기관(여전)에 속하는 업종이 최우선 정리대상. 현행법상 한개의 모회사에 같은 종류의 여신전문회사를 2개 이상두지 못하도록 사실상 막고 있기 때문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합병 또는 매각에 나설 것으로 본다』면서도 『같은 종류의 2개사를신설하지는 못하도록 돼 있지만 기존에 있을 경우에는 취소사유가 없어 2개 있다고 해서 제재할 수단은 없다』며 강제합병 의사는 없음을 내비쳤다.
현재 합병대상 은행중 여전회사를 중첩해서 두고 있는 곳은 상은리스와한일리스 국민카드와 장은카드 등. 상업과 한일은행은 특히 산하의 할부금융과 파이낸스, 렌탈 등도 리스에 통합, 하나의 거대 여전회사로 만드는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 중복 자회사들도 정리·통합대상=합병은행들에는 업태가 겹치는사업부분들을 상당수 갖고 있다. 모은행이 합병할 경우 이들 중첩 자회사는 자연 정리가 불가피하다. 상업과 한일은행은
10일 금융계와 관계당국에 따르면 합병이 확정된 6개 은행중 경제연구소를 제외한 금융부문 자회사만도 31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기에 소속된 인원만도 4,288명에 달하며 비정규직 인원 등을 전부 포함할 경우 4,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여전 회사가 1차 통합대상=합병대상 은행관계자들은 1차 합병 또는 정리자회사로 상호업무가 중첩되는 곳을 꼽는다. 특히 리스와 카드, 할부금융 등 여신전문금융기관(여전)에 속하는 업종이 최우선 정리대상. 현행법상 한개의 모회사에 같은 종류의 여신전문회사를 2개 이상두지 못하도록 사실상 막고 있기 때문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합병 또는 매각에 나설 것으로 본다』면서도 『같은 종류의 2개사를신설하지는 못하도록 돼 있지만 기존에 있을 경우에는 취소사유가 없어 2개 있다고 해서 제재할 수단은 없다』며 강제합병 의사는 없음을 내비쳤다.
현재 합병대상 은행중 여전회사를 중첩해서 두고 있는 곳은 상은리스와한일리스 국민카드와 장은카드 등. 상업과 한일은행은 특히 산하의 할부금융과 파이낸스, 렌탈 등도 리스에 통합, 하나의 거대 여전회사로 만드는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 중복 자회사들도 정리·통합대상=합병은행들에는 업태가 겹치는사업부분들을 상당수 갖고 있다. 모은행이 합병할 경우 이들 중첩 자회사는 자연 정리가 불가피하다. 상업과 한일은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