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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는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가 현대-LG 그룹의 구조조정안에 불만을 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동요하고 있다. 재계와 신정권간에 다소 냉기류가 흐르는 조짐이다.
삼성-SK그룹은 이날 운영위원회와 사장단 회의등을 열어 구조조정안 발표여부를 결정키로 했으나, 김 당선자의 반응이 전해자 발표 자체를 연기, 다른 그룹의 동향과 새 권력자의 의중을 탐색하고 있다.
◆ 갈팡 질팡하는 재벌들 =삼성그룹은 21일 아침까지만 해도 {발표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다가,22일 발표하기로 번복했다. 삼성측은 {구체적인 발표 내용은 사장단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이건희 회장의 사재 투자여부 ▲계열사 매각을 중심으로한 구조조정 ▲사외이사제 도입 등 경영지배구조 개혁 ▲자동차 사업지속여부 ▲중앙일보의 계열분리 등 핵심사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구조조정 방안을 먼저 발표했던 현대그룹은 {알맹이가 없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자, 종합기획실 주도로 대책회의를 가졌다. 현대고위임원은 {미국식 사외이사제 도입, 문화일보 포기, 일관제철사업보류를 비롯해 나름대로 노력을 했다}면서 {추가조치를 검토하고 있지만, 발표할만한 마땅한 내용이 없어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SK그룹은 20일 사장단 회의에서 준비한 구조조정안을 놓고 난상토론을 벌였으나 현대-LG그룹의 발표내용이 미흡하다는 비판을 의식, 발표를 일단 미루기로 의견을 모았다. SK그룹은 당초 이날 사장단회의를거쳐 구조조정안을 발표키로 했었다.
대우그룹은 아예 설을 지내고서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LG그룹도{발표당일 비대위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안도했더니, 하루만에 분위기가 바뀌어버려 후속대책을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
LG는 {깜짝쇼도 아니고 단시일내에 획기적인 안이 나올 수는 없는것}이라며, {결합재무제표 작성이나 상호지급보증 조기해소만
삼성-SK그룹은 이날 운영위원회와 사장단 회의등을 열어 구조조정안 발표여부를 결정키로 했으나, 김 당선자의 반응이 전해자 발표 자체를 연기, 다른 그룹의 동향과 새 권력자의 의중을 탐색하고 있다.
◆ 갈팡 질팡하는 재벌들 =삼성그룹은 21일 아침까지만 해도 {발표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다가,22일 발표하기로 번복했다. 삼성측은 {구체적인 발표 내용은 사장단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이건희 회장의 사재 투자여부 ▲계열사 매각을 중심으로한 구조조정 ▲사외이사제 도입 등 경영지배구조 개혁 ▲자동차 사업지속여부 ▲중앙일보의 계열분리 등 핵심사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구조조정 방안을 먼저 발표했던 현대그룹은 {알맹이가 없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자, 종합기획실 주도로 대책회의를 가졌다. 현대고위임원은 {미국식 사외이사제 도입, 문화일보 포기, 일관제철사업보류를 비롯해 나름대로 노력을 했다}면서 {추가조치를 검토하고 있지만, 발표할만한 마땅한 내용이 없어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SK그룹은 20일 사장단 회의에서 준비한 구조조정안을 놓고 난상토론을 벌였으나 현대-LG그룹의 발표내용이 미흡하다는 비판을 의식, 발표를 일단 미루기로 의견을 모았다. SK그룹은 당초 이날 사장단회의를거쳐 구조조정안을 발표키로 했었다.
대우그룹은 아예 설을 지내고서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LG그룹도{발표당일 비대위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안도했더니, 하루만에 분위기가 바뀌어버려 후속대책을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
LG는 {깜짝쇼도 아니고 단시일내에 획기적인 안이 나올 수는 없는것}이라며, {결합재무제표 작성이나 상호지급보증 조기해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