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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한파가 몰아친 지난해 11월 이후부터 울산지역 노동자중 하루평균 20여명이 권고사직 및 계약해지 같은 인위적 감원으로 직장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같은 대량 실직사태에도 불구, 실직 노동자들의 재취업률은 극히 낮은 것으로 조사돼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3일 울산지방노동사무소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울산지역내고용변동 사항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관내 43개 사업장에서 총1천6백17명의 노동자들이 이 기간동안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실직 원인은 현대자동차 사내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한 계약해지가 13개 사업장 5백4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권고사직 및 명예퇴직등 사업주 권유가 17개 사업장 4백61명, 정리해고 6개 사업장 85명, 기타 7개업체 5백67명 등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34개 업체 1천4백53명, 건설업 3개업체 66명, 기타 업종 6개 업체 88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대량 실직사태에 비해 지난해 울산지역의 실업급여 신청자 1천4백52명 가운데 새 일자리를 찾은 노동자는 3백25명,22%에불과했다. 게다가 이들 가운데 재취업된 노동자들은 대부분 임시직이나 계약직인데다 직종도 단순 생산직이어서 최근 기업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퇴직한 고학력 노동자의 재취업률은 거의 전무한 상태다. (곽경호 기자)
그러나 이같은 대량 실직사태에도 불구, 실직 노동자들의 재취업률은 극히 낮은 것으로 조사돼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3일 울산지방노동사무소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울산지역내고용변동 사항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관내 43개 사업장에서 총1천6백17명의 노동자들이 이 기간동안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실직 원인은 현대자동차 사내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한 계약해지가 13개 사업장 5백4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권고사직 및 명예퇴직등 사업주 권유가 17개 사업장 4백61명, 정리해고 6개 사업장 85명, 기타 7개업체 5백67명 등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34개 업체 1천4백53명, 건설업 3개업체 66명, 기타 업종 6개 업체 88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대량 실직사태에 비해 지난해 울산지역의 실업급여 신청자 1천4백52명 가운데 새 일자리를 찾은 노동자는 3백25명,22%에불과했다. 게다가 이들 가운데 재취업된 노동자들은 대부분 임시직이나 계약직인데다 직종도 단순 생산직이어서 최근 기업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퇴직한 고학력 노동자의 재취업률은 거의 전무한 상태다. (곽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