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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퇴직자 연쇄자살
- 쌍용차 무급휴직자였던 임모(43)씨가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 무급휴직자의 복직을 약속했던 회사 측이 아무런 해명 없이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생계난에 내몰린 노동자들의 죽음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 한편 2월 28일 오전 쌍용차 창원공장 희망퇴직자 조모(37)씨가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고인과 가족 역시 생활고 때문에 힘들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 고대·연대·이대 청소노동자 쟁의행위 가결
- 공공노조는 2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경인공공서비스지부 고려대·연세대·이화여대분회 조합원 861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 고려대·연세대·이화여대 청소·경비노동자들이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는 785명이 투표에 참여해 94.9%가 찬성으로 가결됐다.
(총조합원 대비 찬성률 86.5%)
- 노조는 임금인상과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이 조정기간인 3일까지 타결되지 않을 경우 8일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 노조는 “마지막까지 원만한 타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도 “용역업체가 법정 최저임금(시급 4천320원)을 고수하고,
원청인 대학이 용역업체로 모든 책임을 떠넘긴다면 청소노동자들은 파업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노조의 임금 요구안은
시급 5천180원이다.
○ 전주 버스파업, "사측 해결하라" 확산
- 노동조합 인정여부를 두고 갈등상태인 전주시전주버스파업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사측이 좀더 전향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민주당 정동영(전주시 덕진구), 신건(전주시 완산갑), 장세환(전주시 완산을) 의원은 2일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회사측은 즉각 교섭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 그러나 지역 정치권의 맹주인 민주당이 토호세력인 버스자본의 눈치를 보면서 사태해결을 요구하는 시늉만 한다는 지적도 있다.
- 민노당 오은미 의원은 "전북도는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해치는 사업주들의 면허를 취소하는 등 좀더 강력한 행정지도를 통해
파업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재능, 발레오와 함께 현대차 비정규직 상경투쟁
- 재능과 발레오 조합원들은 서울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공동집회를 열어 비정규직이 정규직이 되는 날까지 함께 투쟁할 것을 결의하며
현대차의 비정규직 상경투쟁에 동참했다.
- 공동집회를 마친 현대차비정규직지회 조합원들은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로 이동해 오후 7시 촛불문화제를 진행했다.
-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조합원들은 1일 오전 8시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앞에서 해단식을 갖고 4박5일 일정을 모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