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익대 청소 · 경비용역 노동자 노사협상 타결
(사진 : 민중의 소리 양지웅 기자)
- 20일 오전 농성 49일 만에 용역업체와 협상. 투표율 89.5%로 합의안 가결.
- 하루 8시간, 주 5일 근무. 미화직은 시급 4천450원(기본급 93만 50원), 경비직은 시급 4천560원(기본급 116만3천410원).
시간외 수당 지급.
- 매달 식대보조비 명목으로 5만원, 명절 상여금 5만원.
- 용역업체 노조활동 인정. 노조 전임자는 1.5명(미화직 1명, 경비직 0.5명).
- 홍익대 농성은 노동자들이 포기하지 않았고, 노조와 연계했으며,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뤄낸 소기의 성과임.
- 1년간의 고용승계의 보장, 처우개선에는 성공했으나 간접고용이라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내년의 고용승계에 대한 우려가 생기며, 아직 홍익대가 고소·고발을 취하하지 않아 이에 맞서 법적 투쟁을 벌일 필요가 있음.
- 또한 본 협상은 용역하청업체와 노동자간의 약속이므로 홍익대가 하청업체를 바꿀경우 노동자들의 근로조건이 현재의 상태보다
나빠질 가능성이 있음
○ 초중고 비정규직노조 결성 :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 지난 19일 전국 7개 지부(서울·경기·전남·광주·대전·충북·충남) 창립 선포대회.
- 전국 초·중·고교의 비정규직 노동자(조리종사원과 행정보조원, 사서, 환경미화원, 경비원 등)들로 구성된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결성.
- 학교현장 민주화와 비정규직 쳘폐를 위해 전국적으로 비정규직 15만명 정도를 결집대상으로 하는 조직적 동력이 마련.
- 노조는 앞으로 3개월간 지역별로 조직 정비를 거쳐 오는 6월 정식 노조로 출범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