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0,823
○ 노원구 비정규직 정규직화
- 홍대 청소노동자 사태의 행보와 비교되는 지자체의 결정이 화제이다.
- 노원구는 용역업체로부터 파견 받아온 청소·안내도우미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산하기관 등을 통해 직접 채용해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 용역노동자를 직접 고용할 경우 노동자 임금은 평균 13% 인상되고, 구 예산은 15% 절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노원구는 내다보고 있다.
- 무기계약직 전환에 따라 인건비가 높아지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 연봉제와 임금피크제 등을 도입하고,
- ‘기간제 근로자 사용기간 제한’(2년)에 묶여 일정기간 일한 뒤 해고되었던
보건소 소속 기간제 방문간호사 8명에 대해서도 올해부터 연속 고용할 방침이다.
○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원 2명, 27m 고공농성
- 지난 12일부터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화를 외치며 양재동 현대차 본사 광고탑 위에서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 서울고등법원이 사내하청은 직접고용 대상이라는 판결을 내렸음에도 사측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문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 데에 대한 투쟁이다.
- 경찰은 농성 6일째인 18일 오후 4시경 진압통보를 한 뒤 경찰 특공대를 투입,
고공농성을 하고 있던 김태윤, 노덕우 현대차 비정규직 조합원 두 명을 광고탑에서 끌어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