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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고 노회찬 의원이 남긴 소중한 뜻 이어가겠습니다.
비통하고 황망합니다. 노회찬 동지. 그는 노동자였습니다. 무엇보다 노동운동가였습니다. 척박한 한국정치의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불굴의 신념과 의지로 진보정치를 꽃피운 주역이었습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그는 생전 줄곧 비정규 문제 개선과 해결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젊은 날부터 삶을 마감하는 때까지도 그는 노동자가 주인 되는 사회, 노동이 있는 민주주의 진전과 실현을 위해 힘쏟았습니다. 그의 마지막 서면 발언도 KTX 승무원 복직과 삼성백혈병 조정합의 관련 내용이었습니다.
노회찬 의원의 평생 삶이 보여주었던 뜻을 좇아 산 자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삼가 깊이 머리 숙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8. 7. 24
한국비정규노동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