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행진 촛불문화제] 비정규 불안정 노동자의 Occupy Seoul - 만국의 프레카리아트여, 단결하라!
연대 소식 조회 수 8300 추천 수 0 2011.10.27 16:50:05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 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사회당, 새로운 노동자정당 추진위원회, 전국노동자회, 대학생사람연대가 주관하는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 100만 행진 촛불문화제'가 10월 28일(금요일) 저녁 6시 30분, 서울 여의도 우체국 앞(여의도역 한국거래소 인근)에서 진행됩니다. 동지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 바랍니다.
신자유주의 금융수탈체제가 위기에 빠졌습니다. 이는 1% 가진 자들의 야만과 탐욕을 없앤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며, 오직 신자유주의 금융수탈체제를 근본적으로 뒤엎어야 가능합니다. Occupy Wall Street 운동과 국제적으로 연대하고, 비정규 불안정 노동자가 세상을 바꾸는 주체로 나서는 자리를 만들고자 합니다.
그래서 이번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 100만 행진 촛불문화제의 부제는 ‘만국의 프레카리아트여, 단결하라’입니다. 프레카리아트(Precariat). ‘불안정한’이란 뜻의 Precari와 ‘노동자계급’이란 뜻의 프롤레타리아트(Proletariat)의 합성어입니다. 우리말로 바꾼다면 ‘비정규직, 저임금노동자, 실업자 등의 비정규 불안정 노동자’라 부를 수 있습니다. 900만 비정규직을 포함해 2,300만 명에 이르는 한국사회의 모든 불안정노동자에 대한 광범위한 지칭이며, 야만과 배제의 신자유주의 체제에 대항하는 새로운 계급 주체입니다.
비정규직 철폐를 외치는 비정규직 노동자, 이른바 대공장 정규직이었으나 지금은 정리해고된 노동자, 부당한 고액의 대학등록금 폐지를 주장하는 대학생, 턱없이 부족한 법정 최저임금과 부당 노동행위에 시달리며 비정규직 일자리를 구할 수밖에 없는 청년실업자 등 한국사회의 다양한 프레카리아트(Precariat)가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 100만 행진에 함께 합니다.
비정규 불안정 노동자의 Occupy Seoul
- 만국의 프레카리아트여, 단결하라!
일시: 2011년 10월 28일(금요일) 저녁 6시 30분
장소: 서울 여의도 우체국 앞 (여의도역 한국거래소 인근)
주최: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 네트워크
주관: 새로운 노동자정당 추진위원회, 사회당, 전국노동자회, 대학생사람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