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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한원 CC 노동조합의 원춘희 조합원이 수면제를 먹고 동맥을 끊어 자살을 기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해 7월, 한원 CC 사측이 ‘용역전환시 사전에 노사협의’한고 스스로 약속한 단체협약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경기보조원 전원을 용역으로 전환하려는 시도가 그 발단이었다. 한원 CC 노동조합은 사측의 일방적인 용역전환 시도에 반대하였으나 사측에서는 오히려 반대하는 조합원 37명을 일방적으로 해고하면서 사건을 확대시켰다.
이러한 용역전환 반대와 원직복직을 요구하며 농성을 진행 중이던 노동자들에게 사측은 지난 해 7월 23일 새벽에 용역깡패들을 동원하여 농성장을 폭력적으로 침탈하여 부상자가 속출하였으며, 그 이후에도 몇 차례에 걸쳐 조합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하였다.
더욱이 한원 CC 사측에서는 이와 같은 노동자들에 대한 폭력적인 탄압에 그치지 않고 작년 투쟁이후 전체조합원들에게 영업방해라는 명목으로 손해배상 15억원을 요구하면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가압류 5억5천만원을 걸어두는 등 금전적인 탄압도 자행하고 있다. 자살을 기도한 원춘희 조합원의 경우에도 2억4천1백만원의 압류를 해놓고 있는 상태였는데, 이와 같은 물리적이고 금전적인 탄압에서 힘없는 개인은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비정규노동자와 노동조합에 대한 무시와 비상식적 탄압은 폭력행사 뿐 아니라 손배가압류로 이어지면서 한 개인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다.
골프장 경기보조원들은 ‘위장된 자영인’으로 치부되면서 노동자로서의 정당한 권리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한원 CC의 경우에도 사측은 단체협약을 체결하
이번 사건은 지난 해 7월, 한원 CC 사측이 ‘용역전환시 사전에 노사협의’한고 스스로 약속한 단체협약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경기보조원 전원을 용역으로 전환하려는 시도가 그 발단이었다. 한원 CC 노동조합은 사측의 일방적인 용역전환 시도에 반대하였으나 사측에서는 오히려 반대하는 조합원 37명을 일방적으로 해고하면서 사건을 확대시켰다.
이러한 용역전환 반대와 원직복직을 요구하며 농성을 진행 중이던 노동자들에게 사측은 지난 해 7월 23일 새벽에 용역깡패들을 동원하여 농성장을 폭력적으로 침탈하여 부상자가 속출하였으며, 그 이후에도 몇 차례에 걸쳐 조합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하였다.
더욱이 한원 CC 사측에서는 이와 같은 노동자들에 대한 폭력적인 탄압에 그치지 않고 작년 투쟁이후 전체조합원들에게 영업방해라는 명목으로 손해배상 15억원을 요구하면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가압류 5억5천만원을 걸어두는 등 금전적인 탄압도 자행하고 있다. 자살을 기도한 원춘희 조합원의 경우에도 2억4천1백만원의 압류를 해놓고 있는 상태였는데, 이와 같은 물리적이고 금전적인 탄압에서 힘없는 개인은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비정규노동자와 노동조합에 대한 무시와 비상식적 탄압은 폭력행사 뿐 아니라 손배가압류로 이어지면서 한 개인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다.
골프장 경기보조원들은 ‘위장된 자영인’으로 치부되면서 노동자로서의 정당한 권리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한원 CC의 경우에도 사측은 단체협약을 체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