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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소속사업장의 경우 올 들어 파업노조는 크게 감소한 반면 이들 노조가 벌인 파업일수는 크게 증가해 노사분쟁 양상이 악성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노총이 산하 3279개 노조의 임단협 진행상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임단협과 관련, 지난해 8월말 현재 93개 노조가 파업을 벌였으나 올해는 18개 노조로 급격하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들 18개 노조의 총 파업일수는 419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268일보다 150일 이상 증가했다.
이는 금속노련 동양철관노조의 경우 100여일 넘게 파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화학노련 문교화학노조 95일, 종근당 바이오노조가 23일간 파업을 벌이는 등 파업이 장기화, 악성화된 데에 따른 것이다.
올해 임단협 타결 수준은 지난해와 비슷한 모습이다. 8월말 현재 1774개(54.1%) 노조가 임단협을 진행중이며 1058개(32.3%) 노조는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3279개 노조의 평균 임금인상 요구율은 기본급 12.1%, 통상급 12.1%, 총액기준 12.9%인 것에 비해 실제 타결율은 각각 8.1%, 6.9%, 7.0%에 머물렀다.
전년 동기대비 올해 인상율은 통상급의 경우 6.9%로 같았으나 총액기준으로는 1%P 떨어진 수치다. 하지만 기본급의 경우는 지난해 7.8%에서 올해 8.1%로 0.3% 높아졌다.
한편 민주노총은 지난 16일 현재 1247개의 노조가 임단협을 진행중이고 542개 노조가 임단협 교섭을 마친 상태다. 이들 노조의 평균 요구율은 12.27%, 인상률은 기본급 7.9%, 총액기준 9.46%로 나타났다.
이는 금속노련 동양철관노조의 경우 100여일 넘게 파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화학노련 문교화학노조 95일, 종근당 바이오노조가 23일간 파업을 벌이는 등 파업이 장기화, 악성화된 데에 따른 것이다.
올해 임단협 타결 수준은 지난해와 비슷한 모습이다. 8월말 현재 1774개(54.1%) 노조가 임단협을 진행중이며 1058개(32.3%) 노조는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3279개 노조의 평균 임금인상 요구율은 기본급 12.1%, 통상급 12.1%, 총액기준 12.9%인 것에 비해 실제 타결율은 각각 8.1%, 6.9%, 7.0%에 머물렀다.
전년 동기대비 올해 인상율은 통상급의 경우 6.9%로 같았으나 총액기준으로는 1%P 떨어진 수치다. 하지만 기본급의 경우는 지난해 7.8%에서 올해 8.1%로 0.3% 높아졌다.
한편 민주노총은 지난 16일 현재 1247개의 노조가 임단협을 진행중이고 542개 노조가 임단협 교섭을 마친 상태다. 이들 노조의 평균 요구율은 12.27%, 인상률은 기본급 7.9%, 총액기준 9.46%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