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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3개 성모병원 노조가 7개월 넘게 계속돼온 장기파업 사태의 성탄절 전 해결을 촉구하며 23일부터 밤샘 노숙농성을 시작했다.
노조는 23일부터 25일까지 임신부와 환자 등을 제외한 조합원 400여명이 서울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밤샘 노숙농성을 벌인다고 밝혔다. 조합원과 공동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은 성탄절 전야인 24일 저녁 ‘신들의 크리스마스, 우리들의 성탄절’이라는 주제로 기도회와 촛불 시위를 벌이고 명동성당 자정 미사에도 참가할 예정이며, 자선모금을 통해 모은 돈을 구속·수배 노동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주호 보건의료노조 정책국장은 “명동성당 한쪽에서는 성탄의 기쁨을 노래하지만, 다른 한쪽에는 일곱달 동안 한푼의 임금도 못 받고 경찰 투입으로 병원에서 쫓겨나 추위 속에서 천막농성을 하는 병원 노동자가 있다”며 “의료원과 서울대교구가 가톨릭의 정신으로 돌아가 성탄절 전에 사태를 해결해달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23일부터 25일까지 임신부와 환자 등을 제외한 조합원 400여명이 서울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밤샘 노숙농성을 벌인다고 밝혔다. 조합원과 공동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은 성탄절 전야인 24일 저녁 ‘신들의 크리스마스, 우리들의 성탄절’이라는 주제로 기도회와 촛불 시위를 벌이고 명동성당 자정 미사에도 참가할 예정이며, 자선모금을 통해 모은 돈을 구속·수배 노동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주호 보건의료노조 정책국장은 “명동성당 한쪽에서는 성탄의 기쁨을 노래하지만, 다른 한쪽에는 일곱달 동안 한푼의 임금도 못 받고 경찰 투입으로 병원에서 쫓겨나 추위 속에서 천막농성을 하는 병원 노동자가 있다”며 “의료원과 서울대교구가 가톨릭의 정신으로 돌아가 성탄절 전에 사태를 해결해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