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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그룹 중 올 하반기에 신입사원(인턴사원 포함)을 채용한그룹은 LG와 SK의 두 그룹 뿐이며 그 규모도 고작 423명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인원 9850명의 4.1%에 불과한 수치이다. 5대 그룹이 이처럼 정규사원은 물론이고 인턴사원 채용에 조차 꺼리는 것은 1-2년 후 뽑아논 인턴사원의 신분을 보장해야 하는 책임을 지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인턴사원 채용을 독려하기 위해서는 인턴사원의 신분보장과 지원금 액수 등에 대한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5대 그룹은 지난 해 하반기 그룹별로 적게는 500명에서 3000명까지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그러나 올해는 LG와 SK만이각각 250명 및 173명 씩의 인턴사원을 채용했을 뿐 나머지 그룹들은 아예 채용 계획을 세우지 않거나 구체적인 채용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현대는 올해부터 계열사별 수시 채용 체제로 바꿨기 때문에 그룹 전체 채용규모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그러나 각 계열사들이 대부분 구조조정 차원에서 인원을 감축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신규 채용 규모는미미할 수 밖에 없다. 삼성은 `조만간 구체적인 채용 규모와 일정을 밝히겠다'는 입장만 표명한 채 벌써 두달 이상 시간을 끌고 있다. 삼성은공채는 아니지만 계열사별 필요인력을 취합한 후 공동채용광고를 내고신규채용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계열사별 취합결과 필요인력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 그룹측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삼성은 이에 따라 다만 몇백명이라도 인턴사원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아직까지도 구체적인 일정과 규모를 확정하지 못했다. 하반기중 1000-2000명 규모의 인턴사원 채용계획을 밝혔던 대우
이에 따라 정부가 인턴사원 채용을 독려하기 위해서는 인턴사원의 신분보장과 지원금 액수 등에 대한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5대 그룹은 지난 해 하반기 그룹별로 적게는 500명에서 3000명까지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그러나 올해는 LG와 SK만이각각 250명 및 173명 씩의 인턴사원을 채용했을 뿐 나머지 그룹들은 아예 채용 계획을 세우지 않거나 구체적인 채용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현대는 올해부터 계열사별 수시 채용 체제로 바꿨기 때문에 그룹 전체 채용규모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그러나 각 계열사들이 대부분 구조조정 차원에서 인원을 감축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신규 채용 규모는미미할 수 밖에 없다. 삼성은 `조만간 구체적인 채용 규모와 일정을 밝히겠다'는 입장만 표명한 채 벌써 두달 이상 시간을 끌고 있다. 삼성은공채는 아니지만 계열사별 필요인력을 취합한 후 공동채용광고를 내고신규채용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계열사별 취합결과 필요인력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 그룹측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삼성은 이에 따라 다만 몇백명이라도 인턴사원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아직까지도 구체적인 일정과 규모를 확정하지 못했다. 하반기중 1000-2000명 규모의 인턴사원 채용계획을 밝혔던 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