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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취업시장에서 입사원서와 취업설명회가 사라지는 대신 인터넷을 통한 응시지원이 보편화되고 있다. 2일 인턴사원 2000명을채용방침을 밝힌 대우는 그룹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자를 별도접수키로 하고 입사원서를 완전히 없앴다. 지원자들은 홈페이지로들어가 지원양식에 맞추어 입력하면 지원절차가 끝나게 된다.
대우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서류로 된 입사원서를 없앴으나 어떻게 접속하는지를 묻는 지원자는 거의 없다"며 컴퓨터와 친숙한 신세대풍속도를 전했다. 1000명의 인턴사원을 뽑기로 한 삼성은 인터넷접수와 서류접수를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터넷 접수비율이 30%정도였으나 올해는 50%를 넘어설 것이란 게 인사팀 관계자의 말이다.
현대는 하반기에 그룹차원의 채용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상반기에 뽑은 회사들중 상당수가 인터넷접수방식을 택했다고 밝혀 점 차보편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물론 인터넷 접수가 문제점이 없는 것은아니다. 토익성적이나 성적증명서를 확인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또컴퓨터 서버에 문제가 발생해 혹 지원을 했는데도 처리가 되지 않아 지원자가 불이익을 당할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 다.
LG는 이같은 문제점을 감안해 인터넷을 통해 지원서류를 출력할 수있도록 하고 지원자들이 작성해 우편으로 접수하거나 직접 제 출할 수있도록 하는 절충안을 택했다. 이에 대해 삼성관계자는 "일단 지원자가 작성한 것을 믿고 나중에 최종선발과정에서 거짓기재가 밝혀질 경우불합격 처리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접수와 함께 취업설명회가 사라진 것도 특징이다. 현대 삼성대우 LG 등 주요대기업들중 올해 그룹차원의 취업설명회를 개최한 곳은 한군데도 없다. 이들 대기업들은 "그동안 인력채용계획이 없다가 갑자기 채용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전혀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심각한 실업문제로 고급인력이 넘쳐나면서 대기업의 콧대가높아진 마당에 굳이 예전처럼 인재 유치에 나서지 않아도 되는 현실이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 (오성철 기자)
대우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서류로 된 입사원서를 없앴으나 어떻게 접속하는지를 묻는 지원자는 거의 없다"며 컴퓨터와 친숙한 신세대풍속도를 전했다. 1000명의 인턴사원을 뽑기로 한 삼성은 인터넷접수와 서류접수를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터넷 접수비율이 30%정도였으나 올해는 50%를 넘어설 것이란 게 인사팀 관계자의 말이다.
현대는 하반기에 그룹차원의 채용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상반기에 뽑은 회사들중 상당수가 인터넷접수방식을 택했다고 밝혀 점 차보편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물론 인터넷 접수가 문제점이 없는 것은아니다. 토익성적이나 성적증명서를 확인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또컴퓨터 서버에 문제가 발생해 혹 지원을 했는데도 처리가 되지 않아 지원자가 불이익을 당할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 다.
LG는 이같은 문제점을 감안해 인터넷을 통해 지원서류를 출력할 수있도록 하고 지원자들이 작성해 우편으로 접수하거나 직접 제 출할 수있도록 하는 절충안을 택했다. 이에 대해 삼성관계자는 "일단 지원자가 작성한 것을 믿고 나중에 최종선발과정에서 거짓기재가 밝혀질 경우불합격 처리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접수와 함께 취업설명회가 사라진 것도 특징이다. 현대 삼성대우 LG 등 주요대기업들중 올해 그룹차원의 취업설명회를 개최한 곳은 한군데도 없다. 이들 대기업들은 "그동안 인력채용계획이 없다가 갑자기 채용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전혀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심각한 실업문제로 고급인력이 넘쳐나면서 대기업의 콧대가높아진 마당에 굳이 예전처럼 인재 유치에 나서지 않아도 되는 현실이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 (오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