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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성노동자의 직종이 서비스직, 영업직으로 확산되는 추세와 관련, 이들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문제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폭력상담소에 따르면 "현재 여성취업인구의 40% 이상은 비정규직, 영업판매직, 서비스직 여성들로서 거의 법적인 보호를 받고 있지 못하다"며 "이들은 직장내 성폭력과는 달리 거래처 직원, 고객에게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많고, 개인적으로 대처할 수밖에 없어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한국성폭력상담소(소장 최영애)가 3일 지난 95년부터 3년간 접수된 상담사례 중 영업직 여성이 접한 성폭력 사례를 모아 펴낸 성폭력 예방지침서인 "당당하고 자유롭게 일하는 여성"을 발간, 성폭력 예방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 지침서는 여태껏 접수된 영업직 여성들의 성폭력 사례를 7가지 피해유형으로 묶어 분석하면서, 이에 대한 구체적 법률지원과 대처방안과 △공사(公私)에 대한 분명한 태도를 보일 것 △혼자 고객의 집 또는 사무실을 방문하지 말 것 △동료들과 사전 정보교환 할 것 △직장의 성폭력 관련 처벌규정 및 도움되는 기관을 알아둘 것 등 예방지침을 소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상담소의 한 관계자는 "IMF체제로 인해 여성의 정리해고자가 증가하고, 주부들은 가계수입을 메꾸기 위해 취업전선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여성들이 비정규직 업종에 더욱 많이 종사하게 될 것"이라며 직장내·외의 성폭력 예방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연윤정 기자)
성폭력상담소에 따르면 "현재 여성취업인구의 40% 이상은 비정규직, 영업판매직, 서비스직 여성들로서 거의 법적인 보호를 받고 있지 못하다"며 "이들은 직장내 성폭력과는 달리 거래처 직원, 고객에게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많고, 개인적으로 대처할 수밖에 없어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한국성폭력상담소(소장 최영애)가 3일 지난 95년부터 3년간 접수된 상담사례 중 영업직 여성이 접한 성폭력 사례를 모아 펴낸 성폭력 예방지침서인 "당당하고 자유롭게 일하는 여성"을 발간, 성폭력 예방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 지침서는 여태껏 접수된 영업직 여성들의 성폭력 사례를 7가지 피해유형으로 묶어 분석하면서, 이에 대한 구체적 법률지원과 대처방안과 △공사(公私)에 대한 분명한 태도를 보일 것 △혼자 고객의 집 또는 사무실을 방문하지 말 것 △동료들과 사전 정보교환 할 것 △직장의 성폭력 관련 처벌규정 및 도움되는 기관을 알아둘 것 등 예방지침을 소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상담소의 한 관계자는 "IMF체제로 인해 여성의 정리해고자가 증가하고, 주부들은 가계수입을 메꾸기 위해 취업전선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여성들이 비정규직 업종에 더욱 많이 종사하게 될 것"이라며 직장내·외의 성폭력 예방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연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