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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7월 16일 집회대오로 소화기를 뿌려대며 갑자기 들이닥친 경찰
그리고 잠시 뒤 한 노동자가 형산강 다리 앞 로타리 길거리에서 쓰러진채 발견된다.
그 노동자는 며칠이 지난 8월 1일 숨을 거두고 만다.
포항 건설노동자 고 하중근 열사!
폭력살인행위자도 처벌도, 사과도, 임단협도 아무 것도 쟁취하지 못한 상황이지만
그리고 70명 가까운 노동자가 구속되어 있는 상황이지만
유가족을 생각해 9월 6일 하중근 열사의 장례가 치뤄진다.
그러나 포항 건설노동자들의 투쟁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동지여, 반드시 살아서 승리를 거두어주시게..." 어쩌면 고 하중근 열사의 유언일 것이다.
살아생전 형산강 다리를 건너지 못한 고인은 세상을 떠나 뒤 상여로 다리를 건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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