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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점거 중 캐리어하청노조, 경찰 투입설 팽팽한 긴장감
우리는 지난 25일 밤 10시30분, 6개 하청업체의 직장폐쇄와 원청회사인 (주)캐리어의 대체인력 투입 움직임에 맞서 핵심라인인 F1 공장을 점거했다.
점거 당시 80여명의 조합원이 함께 했지만 28일 이경석 위원장 등 핵심 노조원 5명에게 업무방해,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는 등 상황이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달아 핵심 대오만 남기고 철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경석 위원장 등 7명의 조합원들이 꿋꿋이 점거투쟁을 하고 있고, 28일 밤 9시경에는 (주)캐리어 소속 정규직 노조원 김대희(31)씨가 하청노조의 절박한 투쟁에 동참하겠다며 검거농성에 함께 결합해 구사대로 돌변했던 정규직 노조에 일침을 가하고 있다.
핵심대오 8명이 점거농성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29일 새벽 2시30경 점거농성단 내에서 (주)캐리어가 농성자들을 끌어내려고 한다는 얘기가 들리면서 밖에서 대기중이던 30여명의 하청노조원들이 공장 진입을 시도하다가 이를 막는 관리자들과 용역깡패들과 한때 몸싸움을 벌였다. 이 때문에 폭행을 행사했다는 이유로 사내하청노조원 한명이 광산경찰서로 연행된 상태다.
또한 이 과정에서 비디오카메라로 촬영하던 조상영 동지는 한겨레 하니리포터 기자임에도 불구하고 인근 광산경찰서 소속 경찰들이 "니가 무슨 기자냐" "그동안 찍은 테잎을 다 내놔라"고 폭언을 해 대며 경찰봉고차에 30분 가량 감금하기도 했다.
다음은 점거농성중인 이경석 위원장이 선봉대 결의를 밝힌 전화통화 내용이다.
"캐리
우리는 지난 25일 밤 10시30분, 6개 하청업체의 직장폐쇄와 원청회사인 (주)캐리어의 대체인력 투입 움직임에 맞서 핵심라인인 F1 공장을 점거했다.
점거 당시 80여명의 조합원이 함께 했지만 28일 이경석 위원장 등 핵심 노조원 5명에게 업무방해,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는 등 상황이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달아 핵심 대오만 남기고 철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경석 위원장 등 7명의 조합원들이 꿋꿋이 점거투쟁을 하고 있고, 28일 밤 9시경에는 (주)캐리어 소속 정규직 노조원 김대희(31)씨가 하청노조의 절박한 투쟁에 동참하겠다며 검거농성에 함께 결합해 구사대로 돌변했던 정규직 노조에 일침을 가하고 있다.
핵심대오 8명이 점거농성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29일 새벽 2시30경 점거농성단 내에서 (주)캐리어가 농성자들을 끌어내려고 한다는 얘기가 들리면서 밖에서 대기중이던 30여명의 하청노조원들이 공장 진입을 시도하다가 이를 막는 관리자들과 용역깡패들과 한때 몸싸움을 벌였다. 이 때문에 폭행을 행사했다는 이유로 사내하청노조원 한명이 광산경찰서로 연행된 상태다.
또한 이 과정에서 비디오카메라로 촬영하던 조상영 동지는 한겨레 하니리포터 기자임에도 불구하고 인근 광산경찰서 소속 경찰들이 "니가 무슨 기자냐" "그동안 찍은 테잎을 다 내놔라"고 폭언을 해 대며 경찰봉고차에 30분 가량 감금하기도 했다.
다음은 점거농성중인 이경석 위원장이 선봉대 결의를 밝힌 전화통화 내용이다.
"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