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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명 >
노동절에 벌인 초국적자본 (주)캐리어의
노동자에 대한 폭력만행을 규탄한다
5월 1일 전세계 노동자들이 노동절을 기념하고 전국방방곡곡에서 노동자들의 절박한 생존권적 요구를 알리기 위해 평화적인 집회와 시위를 하던 바로 그날, 광주에서는 미국계 UTC그룹의 초국적 자본이 노동자들에게 집단폭력을 가하여 9명이 크게 다치고 그중 3명은 중상을 입은 사태가 벌어졌다.
(주)캐리어(광주광역시 광산구 장덕동 981-11. 에어컨, 냉동공조기생산 대표이사 Thomas.Davis) 사내하청 노조( 위원장 이경석) 노동자 8명은 5월 1일 오전 10시경 사내 FI공장에서 ▲노조활동보장 ▲파견근로자보호법에 의거 2년이상 근무자 정규직 인정 ▲시급 2,900원으로 인상 등의 요구를 내걸고 지난 4월 25일부터 농성중이었다.
그러나 회사측은 이날 새벽에 벌어진 교섭이 결렬되자 오전 8시 30분경 회사직원들과 경비용역업체 직원들을 동원하여 농성장 유리창을 깨는 등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한데 이어 10시경 지게차를 동원하여 농성장 벽을 헐어내고 농성 노동자 8명에게 쇠파이프 등으로 무차별 폭행하였으며 교섭을 위해 현장에 있었던 금속산업연맹 박병규 본부장에게도 쇠파이프를 던져 심각한 부상을 입히고 대기중이던 경찰에 인계하였다.
이날 회사측 직원들의 폭력행사로 김남균 하청노조 교선부장은 얼굴에 심각한 타박상과 코와 왼쪽 눈이 부어오르고 송세종 조합원은 머리 두곳이 심하게 찢어졌으며 김희철 조합원은 전신타박상과 얼굴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그외 다른 사람들도 전신타박상과 몸에 심한 상처를 입어 병원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우리는 이번 사태가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초국적 자본의 비정규직 노조에 대한 계획적인 무자비한 탄압이며 경찰도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며, 더구나 합법적인 노동조합의 파업을 파괴하는 회사측의 불법적인 행동을 강건너 불구경하듯 하는 노동부에도 그 책임이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
우리는 그동안 김대중정부와 자본가들의 비정규직 양산과 차별에 대해 항의해 왔으며 차별철페를 위한 다양한 투쟁을 전개해 왔다.
그리고 (주)캐리어 사내하청노동자들은 자신들의 근로조
노동절에 벌인 초국적자본 (주)캐리어의
노동자에 대한 폭력만행을 규탄한다
5월 1일 전세계 노동자들이 노동절을 기념하고 전국방방곡곡에서 노동자들의 절박한 생존권적 요구를 알리기 위해 평화적인 집회와 시위를 하던 바로 그날, 광주에서는 미국계 UTC그룹의 초국적 자본이 노동자들에게 집단폭력을 가하여 9명이 크게 다치고 그중 3명은 중상을 입은 사태가 벌어졌다.
(주)캐리어(광주광역시 광산구 장덕동 981-11. 에어컨, 냉동공조기생산 대표이사 Thomas.Davis) 사내하청 노조( 위원장 이경석) 노동자 8명은 5월 1일 오전 10시경 사내 FI공장에서 ▲노조활동보장 ▲파견근로자보호법에 의거 2년이상 근무자 정규직 인정 ▲시급 2,900원으로 인상 등의 요구를 내걸고 지난 4월 25일부터 농성중이었다.
그러나 회사측은 이날 새벽에 벌어진 교섭이 결렬되자 오전 8시 30분경 회사직원들과 경비용역업체 직원들을 동원하여 농성장 유리창을 깨는 등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한데 이어 10시경 지게차를 동원하여 농성장 벽을 헐어내고 농성 노동자 8명에게 쇠파이프 등으로 무차별 폭행하였으며 교섭을 위해 현장에 있었던 금속산업연맹 박병규 본부장에게도 쇠파이프를 던져 심각한 부상을 입히고 대기중이던 경찰에 인계하였다.
이날 회사측 직원들의 폭력행사로 김남균 하청노조 교선부장은 얼굴에 심각한 타박상과 코와 왼쪽 눈이 부어오르고 송세종 조합원은 머리 두곳이 심하게 찢어졌으며 김희철 조합원은 전신타박상과 얼굴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그외 다른 사람들도 전신타박상과 몸에 심한 상처를 입어 병원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우리는 이번 사태가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초국적 자본의 비정규직 노조에 대한 계획적인 무자비한 탄압이며 경찰도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며, 더구나 합법적인 노동조합의 파업을 파괴하는 회사측의 불법적인 행동을 강건너 불구경하듯 하는 노동부에도 그 책임이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
우리는 그동안 김대중정부와 자본가들의 비정규직 양산과 차별에 대해 항의해 왔으며 차별철페를 위한 다양한 투쟁을 전개해 왔다.
그리고 (주)캐리어 사내하청노동자들은 자신들의 근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