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 실업자줄이기 '근시행정'
국제통화기금(IMF)체제가 시작되던 지난해 12월. 이기호 노동부장관은 98년도 실업자수를 85만명으로 전제하고 실업대책을 입안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민간연구기관이나 학계에서는 이미 1백50만∼2백만명이라는 전망치를 제시했지만 정부는 지극히 낙관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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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일용직 등 비정규직 조직화 나서
한국노총은 27일 올해 주요 사업의 하나로 일용직 노조 설립과 임시직 노동자의 노조 가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의 이런방침은 최근 들어 일용직과 임시직 등 비정규직 노동 형태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노총의 한 관계자는 “산하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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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선> 박노해시인과 밀입북자들
시인 박노해씨는 이번 광복절에 특별사면된 후 언론사에 편지를 보냈다. 「20대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아프게 헤어져 수배 길을 떠난 후 40이 넘은지금에야 돌아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감사드립니다. 긴 호흡으로 성실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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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5대그룹 구조조정 본격화
은행권이 현대·삼성·대우·LG·SK 등 5대그룹 각 계열사에대한 자산·부채 실사에 착수하는 등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상업·제일·한일·외환 등 5대그룹의주채권은행들은 지난주 실사를 담당할 회계법인을 선정,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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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 임직원 20%이상 감원…구조조정안 월말확정
정부는 올해안에 산업 국민 주택 수출입 중소기업은행 등 금융관련 공기업(국책은행)을 대상으로 합병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 국책은행의 자회사를 민영화 또는 통폐합하고 국책은행 임직원을 20%이상 감원할 계획이다. 기획예산위원회는 이달말까지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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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실업대책 ‘비효율적’
정부 실업대책의 일부 프로그램이 비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는 것으로정부의 자체 평가 결과 드러났다. 국무조정실 정책평가위원회는 5일 「98년도 상반기 정부업무 심사평가보고회」에서 총8조5천억원의 재원이 투입되고 있는 정부의 실업대책이 경험부족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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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실업시대 사회안정망이 없다
고용보험 등 4대 사회보험과 생활보호법 등 사회안전망 구실을거의 하지 못하고 있는 생활보호장치들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작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구제금융 여파로 실직자가 급증하면서 이들을 위한 사회안전망의 필요성은 더욱 절실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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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인력 해외송출 본격화
컴퓨터 소프트웨어 분야 인력의 미주지역 취업이 오는 9월부터본격화하는등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해외 취업알선을 전문으로 하는 PCllKOREA는미국 최대의 정보기술 용역회사인 모디스사와 세계최대의 인재파견회사인맨파워사로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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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퇴출> 퇴출은행들 이모저모
○…동화은행 행장 및 이사 등 경영진들은 오전 7시까지 노조와협상을 벌였으나 협상이 결렬되자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화은행의 한 지점장은 노조가 계약직 고용승계가 무의미하다고 보고 경영진들에게 직원들이 원하는 경우 명예퇴직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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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노조, 교섭권 연맹에 '위임'
- 29일 쟁위행위찬반투표...임금·직제관련 쟁점 부산지하철노조(위원장 김태진)가 지난 24일 전체 31명의 대의원중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19명의 찬성으로 교섭권을 연맹에 위임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19일 부산교통공단측과의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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