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급은 하나다

by 센터 posted Dec 17,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Files

11월 8일 여의도 문화마당, 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가 한창이다. “내가 민주노총이다. 산자여 일어서자.” 무대 전면의 구호는 창연하건만 비정규 투쟁 현장에 민주노총이 보이지 않은 지는 오래되었다. 직선제 블랙홀이 아예 민주노총을 삼켜버린 듯하다. 하지만 비정규 투쟁 주체들은 기가 죽지 않았다. 노숙 농성 중인 희망연대노조 케이블방송비정규직지부 노동자들도 몸짓패 속에 섞여 멋진 율동을 보여주고 있다. 반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파업 투쟁에도 희망연대노조원들은 마냥 즐겁다. 왜냐고? 노동계급은 하나이니까. 총파업·노숙 농성 투쟁하는 씨앤앰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씨앤앰지부 정규직 노동자들의 연대 파업 투쟁만큼 고맙고 신나는 일이 어디에 또 있겠는가. 씨앤앰의 정규직-비정규직 연대 투쟁은 정규직-자본의 담합에 절망한 비정규 투쟁 주체들에게는 꺼질 수 없는 희망의 불씨 ‘서덜’이 되었다.


* ‘서덜’은 밟을수록 격하게 타오르는 불씨를 뜻한다(백기완 선생님 뜻풀이).



축소_##DSC_9320.JPG


축소_##DSC_9206.JPG


축소_##DSC_9297.JPG


축소_##DSC_9419.JPG


축소_##DSC_9258.JPG




글·사진|조돈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 민중총궐기대회의 학습 효과(?) file 센터 2016.01.26 1944
11 세월호의 두 번째 겨울 file 센터 2015.12.02 2321
10 광복 70주년 ‘암살’의 꿈 file 센터 2015.09.30 2261
9 최저 임금 1만 원 쟁취! 끝내자 박근혜! file 센터 2015.07.23 1584
8 비정규직 투쟁의 역사를 새로 쓴 날 file 센터 2015.06.03 1799
7 2015년 대한민국의 108배 file 센터 2015.04.13 1665
6 새로 쓰는 비정규직 투쟁의 역사 file 센터 2015.03.03 1975
» 노동계급은 하나다 file 센터 2014.12.17 1845
4 진짜 사장 나와라! file 센터 2014.10.21 1909
3 풍찬노숙(風餐露宿) file 센터 2014.08.19 2043
2 촛불만큼의 희망으로 file 센터 2014.07.08 1897
1 고공농성 154일 file 센터 2014.07.01 1853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Next ›
/ 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